[Pick] 불붙은 차 보자마자 달려간 택배기사…운전자 구했다

전민재 에디터 2023. 7. 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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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배기사가 화염에 휩싸인 차로 달려가 운전자를 구해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ABC 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BC 뉴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B 씨는 휴대전화 조명으로 차량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도 휴대용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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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배기사가 화염에 휩싸인 차로 달려가 운전자를 구해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ABC 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드레일에 충돌한 직후 차량에 불이 붙었고, 불은 곧 차 전체로 번졌습니다.

그때 도로를 달리던 '페덱스' 택배기사 B 씨가 불길에 휩싸인 차로 달려가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차량 운전자 A(28) 씨를 대피시켰습니다.

간신히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부상으로 멀리 피하지는 못하고 있었던 A 씨는 B 씨의 도움으로 차량이 폭발하기 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B 씨는 "차에 불이 활활 타고 있었다. 뭐든 돕기 위해 가던 길을 멈췄다"며 "가장 먼저 스친 생각은 차안에 누군가가 있을 수 있으니 빨리 차에서 꺼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 씨는 이어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면서 "나나 내 가족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다쳤다면 멈춰 서서 도와주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ABC 뉴스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B 씨는 휴대전화 조명으로 차량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도 휴대용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합니다.

위험한 화재 현장에 용감하게 뛰어든 이러한 행동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멋진 사람", "마음이 따뜻해진다", "택배기사로 위장 취업한 영웅이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약물 또는 음주가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튜브 'ABC 10 News')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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