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유지… 지방 내리고 세종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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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며 지난해부터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각종 규제완화책이 시행되면서 위축됐던 매수 심리가 조금은 풀린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내내 하락장에 머무르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상승장으로 진입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넷째주(24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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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넷째주(24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7%→0.06%)은 상승폭이,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각각 축소됐다.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회복 기대 심리로 인해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가 커지며 거래는 관망세를 보이나 일부 선호단지와 개발호재 영향 지역 중심으로 추가적인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0.06%로 집계됐다. 마포(0.16%)는 아현·공덕동 대단지, 성동(0.12%)은 금호·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동대문(0.10%)과 용산(0.09%) 또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에서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른 송파와(0.14%) 목·신정동 구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진 양천(0.12%) 등이 상향 조정됐다.
인천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5%로 0.03%포인트(p) 내리며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미추홀(-0.08%)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주안·학익동 위주로, 계양(-0.04%)은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중구(0.24%)와 연수(0.22%), 남동구(0.09%)는 상승했다.
지난주 0.07%를 기록한 경기는 0.06%으로 소폭 가격이 빠진 모습이다. 동두천(-0.29%)과 입주 물량 예정 영향이 큰 의정부(-0.10%), 고양 일산서구(-0.09%) 등은 떨어졌다. 하남(0.42%)은 덕풍·신장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40%)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인상됐다. 과천(0.38%)과 화성(0.38%) 매매가격도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5대광역시(-0.08%→-0.07%)와 8개도(-0.04%→-0.03%)는 낙폭을 줄였다. 세종(0.00%→0.14%)의 전세가격은 급등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보다 0.01%포인트(p) 오른 0.08%에 머물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과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된 후 상승 거래와 매물이 나타나고, 일부 지역은 신축 또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강북에선 성동·마포(0.15%)와 은평(0.12%)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도봉(0.09%)과 종로(0.06%)는 상승 전환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을 벌렸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의 변동률은 0.09%다. 송파(0.22%)는 장지·가락·문정동 위주로, 강동(0.16%)은 상일·고덕·명일동 대단지와 학군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영등포(0.10%)와 양천(0.09%)도 상향 조정됐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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