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찜통더위 곳곳 열대야…서울 · 대구 낮 최고 35도

<앵커>

휴일인 오늘(30일)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의 낮 기온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임은진 캐스터.

<기자>

7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서울과 강릉, 대구 35도까지 오르는 등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몸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낮 시간대 바깥 활동을 최대한 피하셔야겠고, 수분 섭취 자주 해주셔야겠습니다.

낮에 뜨겁게 달궈진 열기는 밤사이에도 크게 식지 못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25.3도, 부산 26.9도를 가리키는 등 해안 지역과 도심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부터 밤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양은 5에서 40mm 정도가 되겠고요,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피서객분들은 더욱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을 보겠습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는데요, 아침까지는 곳곳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맑은 가운데 밤낮 없는 무더위는 길게 이어지겠으니까요, 계속해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