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손상 우려, 2점 준비…“사전계획 치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군포시 한 다방에서 점주와 손님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군포시에 있는 한 다방을 찾아 점주 B(52·여)씨와 손님 C(64)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다가 결별 통보를 받자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흉기 손상을 대비해 2개를 준비한 점 등을 고려, 우발적 범행이 아닌 사전에 계획한 범행으로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최재준 부장검사)는 A(54)씨를 살인죄로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군포시에 있는 한 다방을 찾아 점주 B(52·여)씨와 손님 C(64)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교제하다가 결별 통보를 받자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또 현장에 있던 C씨 역시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검찰은 A씨가 흉기 손상을 대비해 2개를 준비한 점 등을 고려, 우발적 범행이 아닌 사전에 계획한 범행으로 판단했다. 또한 피해자가 쓰러진 상태에서도 계속해 상해를 가한 것 역시 범행 수법이 좋지 않다고 봤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중형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 유족 지원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