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꿋꿋해 좋아” 김태리♥홍경, 꽃비 맞으며 핑크빛 열린 결말 ‘악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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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와 홍경이 핑크빛 열린 결말을 맞이했다.
7월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12회에서는 이홍새(홍경 분)가 악귀가 소멸된 후 일상으로 돌아간 구산영(김태리 분)을 찾아왔다.
앞서 이홍새는 구산영을 그림자로 만들고 구산영의 몸을 차지한 악귀가 "아저씨도 나보다 구산영이 더 좋아요? 구산영이 살고 내가 죽었음 좋겠냐고. 그런 애를 왜요?"라고 따지자 "꿋꿋해서"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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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태리와 홍경이 핑크빛 열린 결말을 맞이했다.
7월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12회에서는 이홍새(홍경 분)가 악귀가 소멸된 후 일상으로 돌아간 구산영(김태리 분)을 찾아왔다.
이날 이홍새는 엄마가 차린 카페에서 일하는 구산영을 찾아와 "눈은 좀 어떠냐"고 물었다. 구산영은 "아직은 괜찮다. 의사 선생님도 아직은 실명 단계는 아니라고 하고 길게는 5, 6년, 짧게는 1, 2년 남았다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어 "어머님한테는 아직 말씀 못 드렸냐"는 질문에 "엄마가 아직 불안장애가 있으셔서 조금 더 괜찮으시면 그때 말씀드리려 한다"고 답했다.
이홍새는 "염 교수님(염해상, 오정세 분) 할머님 변사 사건은 단순 극단적 선택으로 종결될 것 같다"고 수사 상황을 알렸다. 그러곤 구산영의 앞으로의 인생 계획을 물었다.
구산영은 "잘 모르겠다. 천천히 생각해 보려 한다. 너무 급하게만 살아왔으니까. 뭐가 되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 고민도 좀 해 보면서 천천히 가보려 한다"고 답했다. 이에 "내가 틀렸었다. 넌 변하지 않았다"고 말한 이홍새는 "제가 어떤 사람이었냐"는 구산영의 물음엔 침묵했다.
앞서 이홍새는 구산영을 그림자로 만들고 구산영의 몸을 차지한 악귀가 "아저씨도 나보다 구산영이 더 좋아요? 구산영이 살고 내가 죽었음 좋겠냐고. 그런 애를 왜요?"라고 따지자 "꿋꿋해서"라고 답한 바 있다.
이윽고 두 사람의 머리 위로는 바람에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구산영이 "예쁘다. 눈 같네요"라며 미소짓고 꽃잎을 잡으려 하자, 이홍새는 "그러네. 그날 같다"며 고교 시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구산영 곁을 맴돌다 함께 창 밖의 눈을 봤던 기억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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