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코타키나발루 노을에 감격 눈물, 황수경 갱년기 생각(배틀트립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황수경, 박슬기가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석양을 공개했다.
7월 29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는 황수경, 박슬기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이 공개 됐다.
말레이시아 대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 밤 늦게 도착한 두 사람은 5성급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상쾌하게 아침을 맞았다. 조식을 먹으러 간 두 사람은 에그플로렌트, 훈제연어와 쪽파오믈렛, 건강 주스를 주문했다. 박슬기는 “아기 없이 오는 게 4년 만이다”라며 감격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딸과 남편을 생각했다. 딸의 등원 완료 문자를 확인한 박슬기에게 황수경은 “그래도 등원이 잘 됐으니까 마음이 놓이지 않나. 지금부터 즐겨야지”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맹그로브 숲을 통과해 바다에서 일몰을 보는 약 2km 코스의 카약 체험을 했다. 카약 타는 법을 배우고 본격적으로 출발한 두 사람은 노를 저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겼다. 맑은 공기에 신비로운 분위기인 숲의 분위기에 취한 황수경은 “여기 와서 두통이 없어졌다”라고 만족했다.
들어갈수록 정글 같은 분위기가 됐다. 노를 젓던 박슬기는 “그래도 육아보다 이게 쉬워. 정답이 없는 육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가 있는 아이키와 이용진은 공감한 반면 허경환은 “육아가 그렇게 어렵나”라고 놀랐다.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인 코타키나발루 일몰을 즐겼다. 허경환은 “죄송한데 아침에 식사하고 밤새도록 여기까지 온 거냐”라며 조식 다음에 일몰인 것을 지적했다.
두 사람은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노천식 해산물 푸드코트로 갔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식당에서 딸이 그리워진 박슬기는 딸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장난기 넘치는 박슬기의 딸은 엄마와 붕어빵 같은 얼굴로 미소를 자아냈다. 통화를 마친 두 사람은 세트 메뉴로 주문한 오징어튀김, 드라이 버터 새우, 칠리 크래브, 빨간 퉁돔 구이, 청경채 볶음 등을 먹었다. 박슬기는 “속을 텅텅 비웠더니 청소기처럼 들어가네”라고 만족했고, 황수경은 “나도 흡입하는 수준이다”라고 공감했다.
다음날 아침은 코타키나발루 전통 국수 상뉵미, 꼰노미를 먹으러 갔다. 박슬기는 현지 점원에게 “2인분 같은 1인분 땡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상뉵미를 맛본 두 사람은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에 놀랐다. 매콤한 라다 소스까지 추가한 박슬기는 “더울 때 먹으면 아주 개운하다”라고 말했다. 황수경은 “나는 지금 콧물까지 흘리면서 먹고 있다”라며 우아하게 코를 풀었다.
짜장면과 비슷하게 생긴 꼰노미에 박슬기는 “우리나라 짜장보다는 좀 더 가볍다고 해야할까”라고 맛표현을 했다. 황수경은 “속을 비우고 오길 잘했다. 나중에 이 맛이 생각날 것 같다”라고 폭풍 흡입했다. 마지막 포크밸리의 부드러운 식감에 깜짝 놀란 황수경은 “너무 감동적인 맛인데 왜 이렇게 콧물이 나와”라고 또 코를 풀어 웃음을 안겼다.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까지 대여하고 리카스 모스크를 관람한 두 사람은 제셀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바다 낚시에 도전했다. 황수경은 “생전 안 해본 것을 체험하는 게 정말 많다”라고 기대했다. 바다낚시를 도와줄 선장을 소개하던 두 사람은 각자 리포터 본능과 ‘열린음악회’ 진행자 출신다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생애 첫 낚시에 도전한 두 사람은 첫 번째 도전은 실패했지만, 다시 한번 도전했다. 박슬기는 재도전에서 딩기리, 새끼 다금바리를 한 번에 낚았다. 기세를 몰아 다시 낚시를 시작한 박슬기는 거대한 다금바리를 낚았고, 영상을 보던 출연자들은 경악했다. 박슬기는 “지금도 소름 돋는다”라며 당시 감동을 떠올렸다. 월척의 기쁨을 누리던 박슬기는 또 다시 입질을 확인했고 빨판 상어까지 잡았다. 두 사람은 잡은 물고기로 배 위에서 활어회와 매운탕을 즐겼다.
여행 마지막 코스는 선셋 디너 크루즈였다. 그림 같은 노을에 이용진은 “무조건 1일 1 선셋은 해야겠다”라고 감탄했다.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던 박슬기는 황홀함에 눈물을 흘렸다. 반면 황수경은 “갱년기 아니지 아직? 내가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는데 나는 그냥 행복하다”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박슬기는 크루즈 내 공연장에서 자아도취 열창으로 유쾌하게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황수경과 박슬기는 5대 4로, 1표차 승리를 거뒀다. 갑자기 울컥한 황수경이 눈물을 보이자, 성시경은 “석양보다 이게 더 좋으신가 보다”라고 지적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2TV ‘배틀트립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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