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ABS 발행 24.6% 증가…주담대 공급 확대 영향

오귀환 기자 2023. 7.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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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ies) 발행금액이 24% 넘게 증가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B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조9000억원(24.6%) 증가한 2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는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와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 발행액은 감소한 반면,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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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ies) 발행금액이 24% 넘게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금융감독원 제공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AB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조9000억원(24.6%) 증가한 2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 및 금융회사의 ABS 발행은 증가한 반면, 금융회사의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MBS 발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7000억원(48.4%) 증가한 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기업 ABS 발행액은 3조 6000억원으로 6000억원(14.4%) 감소했다.

금융회사 ABS 발행액은 8조7000억원으로 8000억원(9.8%) 증가했다. 은행이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9000억원을 발행했고,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증권사가 각각 4조원, 2조8000억원을 발행했다.

NPL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증가한 2조1000억원 발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 등에 따라 금융권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NPL을 기초로 하는 ABS발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는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와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 발행액은 감소한 반면,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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