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물놀이는 뻔해"… 피톤치드 가득한 숲으로

정원기 기자 2023. 7.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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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바다와 계곡 등이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지만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고 풀 내음이 가득한 숲도 인기 여행지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자작나무, 잣나무, 참나무, 낙엽송, 전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됐다.

정자와 벤치는 휴식 공간인 동시에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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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고 풀 내음이 가득한 숲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사진은 국립김천치유의숲에서 해먹(그물침대) 체험을 하는 시민들. /사진=한국관광공사(길지혜 사진작가 제공)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바다와 계곡 등이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지만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고 풀 내음이 가득한 숲도 인기 여행지다. 몸과 마음을 초록으로 물들여 줄 매력적인 숲 여행지를 소개한다.


해먹에 누워 힐링… 국립김천치유의숲, '숲길·쉼터' 마련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숲길과 쉼터가 잘 조성돼 있어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자연스레 힐링할 수 있다. 사진은 국립김천치유의숲에서 수도산바디테라피를 하는 시민들. /사진=한국관광공사(길지혜 사진작가 제공)
숲의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이다.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을 맡고 있으면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자작나무, 잣나무, 참나무, 낙엽송, 전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됐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숲길과 쉼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산림 복지 전문 기관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유의숲길은 관찰의숲길(1.6㎞), 아름다운모티길(5.7㎞) 등 4개 코스가 있다.

방문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있다. 해먹(그물침대)에 누워 단잠을 청하거나 무흘구곡 상류에 발을 담가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경북 김천시에 자리 잡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에만 문을 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체험료는 1만원(개인)이다.


보름달 포토존에서 찰칵… 섬진강 대나무숲길 매력적인 풍광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이른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유명하다. 사진은 섬진강 대나무숲길 초입에 있는 초승달 조명. /사진=한국관광공사(박상준 사진작가 제공)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섬진강을 끼고 있어 매력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초입부터 정자 쉼터가 마련돼 체력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정자와 벤치는 휴식 공간인 동시에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스팟이다. 초록빛에 멍하니 눈과 마음을 씻기에 좋다.

밤에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별빛 프로젝트를 통해 이른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초입에는 초승달, 안쪽에는 보름달 조명이 있다.

전남 구례군에 있는 섬진강 대나무숲길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입장료는 '0원'이다.


시내가 한눈에… 강릉솔향수목원, 산림욕·하늘정원 필수 코스


강릉솔향수목원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 있어 가족이 방문하기 좋다. 사진은 강릉솔향수목원 하늘정원. /사진=한국관광공사(권다현 사진작가 제공)
강릉솔향수목원은 줄기가 붉고 곧게 자라는 금강소나무가 자생하는 곳으로 청량감이 넘친다. 금강소나무 외에도 주목·서양측백나무가 심어져 있어 최적의 삼림욕 코스로 유명하다.

강릉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늘정원은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다. 반대편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강릉솔향수목원은 가족 여행지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 있고 귀여운 곰을 형상화한 포토존이 있어서다.

강릉솔향수목원은 강원 강릉시에 있으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운영 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 <자료 출처=한국관광공사>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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