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짜릿해진 주행감…'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시승기]

윤다혜 기자 2023. 7.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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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것을 즐긴다면 쉐보레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안성맞춤이다.

3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지난 25일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ACTIV) 사륜구동(AWD) 모델을 시승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며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소 가벼운 주행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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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분변경…외관 디테일과 실내 인테리어 변화
밟는 대로 속도 '쑥쑥'…오프로드에서도 묵직한 주행감
지난 25일 경기도 여주 오프로드 코스에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시승하는 모습./뉴스1 윤다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삭막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것을 즐긴다면 쉐보레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안성맞춤이다. 3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는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지난 25일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ACTIV) 사륜구동(AWD) 모델을 시승했다. 시승 구간은 서울 양재동에서 경기도 여주까지 편도 거리 약 58㎞다. 여주에서는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특별히 마련한 오프로드 코스 주행도 체험했다.

첫인상은 '강인함'이었다. 외관 디자인이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단단한 느낌을 한층 끌어올렸다.

실내 공간도 좁은 느낌 없이 시원시원했다.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인테리어 레이아웃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의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있어 조작과 시인성을 높였다.

고속화도로에 진입하자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며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소 가벼운 주행감이 아쉬웠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 모습./뉴스1 윤다혜 기자

강점은 오프로드에서 두드러졌다. 자갈밭, 진흙길은 물론 언덕도 부드러운 가속 페달 조작으로 미끄러짐 없이 가뿐히 올랐다. GM의 첨단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주행 중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 전륜구동(FWD) 모드와 사륜구동(AWD) 모드를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화됐다.

각종 편의기능도 훌륭했다.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파킹 어시스턴트 등 첨단보조시스템으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또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자체 내비게이션은 탑재되지 않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으로 각종 지도 앱을 이용할 수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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