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해병대 만기전역→'넘버스', 스스로에 대한 믿음 생겼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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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수(엘)가 시청률보다는 배우로서 자신의 성장에 대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명수는 MBC 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전역 후 첫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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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명수(엘)가 시청률보다는 배우로서 자신의 성장에 대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명수는 MBC 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전역 후 첫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 답지만 가장 회계사 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집중 조명된 적 없었던 회계사와 회계법인을 소재로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김명수는 태일회계법인 최초의 고졸 출신 회계사 역 장호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넘버스'는 탄탄한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얻었으나, 시청자들의 좋은 평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주연으로 활약했던 김명수는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듯했다. 그는 "시청률에 관해서는 전역 후 첫 작품이라서 아예 신경을 안 썼다면 거짓말이다"라며 "하지만 시청률보다는 오랜만에 복귀를 해서 회계법인과 회계사라는 것에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회계사를 잘 봐주시는 것 같고, 저희 작품에 대한 좋은 평이 많다고 생각한다. 처음 장르물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다. 이 작품을 토대로 다른 장르물이 와도 잘할 수 있다는 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넘버스'라는 작품을 해병대 만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넘버스'라는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회계사를 다루는 작품이다. 선택하게 된 계기는 장호우라는 캐릭터가 매화마다 보여주는 카타르시스적인 요소들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성장물의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장호우가 똑똑함을 겸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재균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위로 올라가는 계획적인 캐릭터다"라고 자신이 맡았던 역할인 장호우에 대해서도 만족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여의도 회계법인에 가서 참관도 하고 현직에 종사하고 계신 회계사님들께 자세한 얘기를 들으며 준비했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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