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 심화… 전 국민의 51%, 서울·경기·인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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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으로의 인구 쏠림 현상이 매년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약 51%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올해도 이 수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은 인구 순유출은 심각하다.
인구 증가 폭이 컸던 시군구 상위 10곳 중 8곳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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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9만2272명이다. 지난해 11월1일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지난해 대비 4만5799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거주 인구는 2612만4421명이다. 전체 인구의 5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수도권 인구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49.6%였던 비중은 2018년 49.8%, 2019년 50.0%, 2020년 50.2%, 2021년 50.4% 등으로 매년 약 0.2%포인트(p)씩 높아졌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은 인구 순유출은 심각하다. 권역별로는 영남권이 약 10만명, 호남권이 2만3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중부권만 유일하게 3만3000명이 늘었다. 수도권과 그나마 거리가 가깝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군구로 범위를 더 좁히면 전국의 74개 시군구에서 인구가 늘었지만 나머지 155개 시군구에선 모두 감소했다. 인구 증가 폭이 컸던 시군구 상위 10곳 중 8곳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인천 서구는 3만명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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