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30일, 일)…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지속'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3.7.29/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30일 제주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26~32도, 서귀포(남부) 26~30도, 성산(동부) 25~31도, 고산(서부) 25~30도로 전망됐다.

대기가 불안정해 오전부터 오후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5~40㎜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또 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바다에서는 바람이 초속 7~12m로 불고, 물결이 0.5~2.0m로 일겠다.

당분간 해안에는 남풍에 의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