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8세 유망주의 눈물…프리시즌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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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가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마이누가 발목 부상을 당해 새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18세의 마이누는 프리시즌 내내 활약을 펼쳤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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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코비 마이누가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마이누가 발목 부상을 당해 새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18세의 마이누는 프리시즌 내내 활약을 펼쳤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마이누는 프리시즌 들어 네 번째로 출전했다. 그러나 마이누는 카세미루가 레알의 호드리구를 막는 과정에서 호드리구에게 발목을 밟히며 발목 부상을 당했다. 마이누는 현재 미국 투어에서 복귀했으며, 치료 이후 결정을 위해 추가 진단을 받을 것이다”라며 마이누의 부상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프리시즌 들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받던 마이누는 레알과의 친선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이른 시간 카세미루가 호드리구를 막을 때 마이누가 여기에 엉켰고, 호드리구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마이누의 발목을 밟아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마이누는 발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걱정하게 했고, 결국 조기에 프리시즌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마이누는 맨유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볼 컨트롤 재능이 뛰어나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는 데에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수비 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성장할 낌새를 보여줬다.
어린 시절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마이누는 줄곧 맨유에서만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맨유가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 등으로 인해 중원을 구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잠시 출전 기회를 받은 적도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기간 동안 계속해서 기회를 받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다음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한동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맨유의 이적시장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맨유는 3선에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껴 소피앙 암라바트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으나, 이적료 문제 때문에 암라바트를 영입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마이누를 기용하는 방법이 존재했으나, 마이누가 이번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맨유가 영입 쪽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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