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阿 정상회의 체계성 높이 평가...다양한 주제 논의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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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틀 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체계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의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고위급 회담으로 국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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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과학·교육·미디어 관련 행사도 부수적으로 열려"
외무 "아프리카 국가들이 30여개의 평화안 제시해와"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틀 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체계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의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고위급 회담으로 국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와 과학, 교육, 미디어와 관련된 많은 행사가 정상회의 기간에 부수적으로 열렸다"며 러시아와 아프리카 정상들이 모두 관심을 갖는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상회의가 향후 언제 열리느냐는 질문에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따라 3년마다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아프리카 정상은 27~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틀 동안 만났다. 이번 제2회 러시아-아프리카 경제 및 인도주의 포럼에는 17개국 정상이 참가했다.
45개국 정상이 참가했던 제1회 회의(2019년) 때에 비해 줄어든 규모다.
이번 회의에서 아프리카연합(AU)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필요성을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은 한 달 전 아프리카 정상이 내놓았던 평화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30여개의 평화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공식 및 비공식 채널을 통해 30여개의 평화안을 제안 받았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 달 전에도 공인들이 국영채널이나 심지어는 사적인 방식으로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콩고공화국, 우간다, 세네갈, 잠비아, 이집트, 코모로 정상이 포함된 아프리카 정상 평화사절단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10단계 평화안을 제시했다.
평화안은 중재자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요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것을 첫 단계로 제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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