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부 태풍 '독수리' 강타…베이징에 폭우 적색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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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과 대만을 강타해 사망자 수십명을 낸 데 이어,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 폭우를 몰고 왔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베이징 전역에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중국에서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중국에 상륙하기 전 태풍은 필리핀을 강타했으며 최소 39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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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제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과 대만을 강타해 사망자 수십명을 낸 데 이어,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 폭우를 몰고 왔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허베이성과 산둥성도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베이징에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베이징 전역에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중국에서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방 수자원 보호국과 기상국도 공동으로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샤먼, 취안저우, 장저우 등 해안 도시는 28일 오후부터 사업장, 공장, 학교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푸젠성에서는 40만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
중국에 상륙하기 전 태풍은 필리핀을 강타했으며 최소 39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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