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레블 공로 인정…아케, 맨시티와 2027년까지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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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아케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케가 맨시티와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계속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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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나단 아케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케가 맨시티와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계속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맨시티는 “아케는 지난 시즌 구단이 트레블을 달성하는 동안 4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떠올랐다.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케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며 축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었다고 믿는다”며 아케의 인터뷰를 전했다.
아케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이에 대해 의심의 여지는 없다. 맨시티의 선수로 뛰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나는 내 커리어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싶으며, 맨시티에서는 확실하게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자, 내가 경기를 다르게 볼 수 있도록 만든 천재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다. 개인적으로, 또 직업적으로 나를 위해 한 모든 것들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케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천천히 입지를 늘려갔다. 첼시 유스 시절, 그리고 본머스에서 뛰던 시절부터 리그 내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리던 수비 자원이었던 아케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뛰어난 전술적 이해도가 아케가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여기에 아케는 공격에 가담하는 능력까지 갖추며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블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케를 신뢰했고, 후방에 세 명의 수비수들을 배치할 때에도 아케에게 왼쪽 센터백 역할을 맡겼다. 아케는 믿음에 보답해 출전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맨시티가 트레블을 차지하는 데에 기여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아케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케는 이번 재계약으로 급여가 상당히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케가 16만 파운드(약 2억 6,300만 원)의 주급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으며,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도 아케의 주급이 15만 유로(약 2억 1천만 원)라고 예상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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