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더 강해진 힘으로 돌아왔다..강기영X김히어라 악귀 첫 등장 (‘경소문2’)[Oh!쎈 종합]
[OSEN=박하영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가 더욱 강해진 염력으로 돌아왔다.
29일에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는 유치원 버스를 납치한 악귀를 쫓은 카운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운터즈는 유치원 버스를 납치한 악귀를 물리치는 데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악귀가 원생을 인질로 잡고 카운터즈를 협박한 가운데 소문(조병규 분)이 나타나 “늦어서 미안. 많이 기다렸지”라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소문은 더욱 강력해진 염력을 자랑하며 악귀를 제압했고, 원생을 향해 “이제 괜찮아. 다 끝났으니까”라며 안심시켰다.
악귀 소환을 끝으로 사냥에 성공한 카운터즈는 융으로 향해 고된 일에 고충을 털어놨다. 반면 형사로서 투잡을 뛰고 있는 가모탁은 기란(김소라 분)에게 “몸이 부서지는 꼴응ㄹ 봐야 반성을 할 거냐. 부려먹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내가 요즘 피똥을 싼다”라고 말했다. 추매옥(염혜란 분) 역시 “모탁이 투잡 뛰라고 할 때 여기서 뭐라고 했냐. 신입 지원해준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도하나도 “최 회장님은 좀 있으면 면허 반납하실 나이다. 파트너 면접이 너무 빡센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그럼에도 종국(최광제)는 까다로운 기준을 놓지 못했고, 추매옥은 “현장 생각을 좀 해줘야지. 언제까지 퇴짜만 놓을 거냐”라고 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소문이는 카운터 활동하느라 남들 다 가는 대학까지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하나는 “떨어져서 못 간 거 아니었냐”라고 속삭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카운터즈는 소문의 외할머니를 구해준 소방관 마주석(진선규 분)과 김장 봉사를 함께했다. 특히 남다른 인연의 소문과 마주석은 옥상에서 담소를 나눴고, 마주석은 “나 곧 아빠된다. 이게 얼마 안 된 일이기는 한데”라고 비밀을 고백했다. 이에 소문은 “우리 주석이 아저씨 아빠 된데요. 민지(홍지희 분) 아줌마가 애기 가지셨대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고, 카운터즈 또한 마주석 부부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런가 하면, 소문과 도하나는 함께 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가정폭력 피해자인 아이 준희를 만났다. 소문은 아이의 상처를 보고 따라가다 준희의 아빠가 엄마와 준희를 폭력하는 것을 목격, 곧장 그의 폭력을 막아섰다. 도하나는 소문을 진정시켰고, “놓아 드리기는 하는데 이제 그만해라. 나타나지도 마시고. 가족은 지키는 거다. 때리는 게 아니라”라고 경고했다. 가정폭력범은 그대로 가려했지만 도하나가 그를 붙잡아 “도망쳐도 된다는 이야기 아니다. 불법 도박에 가정 폭력까지”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소문과 도하나, 가모탁 도움으로 준희와 그의 모친은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게 됐다.
같은 시각, 산부인과를 찾은 마주석과 이민지는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행복한 나날을 그려갔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마주석의 전재산을 뺏어간 사기 일당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느 소식을 듣고 이민지는 울먹였다. 그러자 마주석은 “우리 다 잊기로 하지 않았냐. 저 돈 없어도 된다. 여기서 또 이렇게 흔들리면 안 된다”라고 다독였다.
사기 일당의 배우에는 바로 악귀 필광(강기영 분)과 겔리(김히어라 분)이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뉴스를 보며 “그럼 이제 여기도 끝인가?”라며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심지어 중국 카운터들을 죽이고 그들의 능력까지 흡수한 악귀 3단계라는 정체가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필광은 염력을 활용해 중국 카운터즈 2명을 죽였고 “간만에 재밌었는데 너무 빨리 끝냈나?”라며 이들의 능력을 흡수했고 겔리, 웡 역시 각각 기억을 읽는 능력과 치유 능력을 획득했다. 이들은 더욱 강력해진 힘을 얻고 한국행 배에 몸을 실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반면 융에서는 중국 카운터즈 소식을 듣고 카운터즈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위겐(문숙 ㅁ분)은 “너무 안타깝게도 악귀들이 카운터들의 능력을 갖게 됐다는 거다”라고 소식을 알렸고, 수호(이찬형 분)는 “3단계 악귀가 카운터 영혼을 흡수하면 카운터 능력까지 가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하나는 “앞으로는 전혀 다른 싸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카운터즈는 카운터의 힘을 얻은 악귀들 소식에 심란해하던 중 도하나가 “밟았어요. 준희, 준희랑 준희 엄마가 위험하다”라는 말에 곧장 달렸갔다. 그시각, 조직 폭력배는 준희 아빠가 작성한 신체포기 각서를 이유로 모자를 장기 밀매를 시도하려했다. 그때 모습을 드러낸 카운터즈는 위기에 처한 모자를 구하고 단숨에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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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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