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기 의왕·용인 등 수도권 곳곳 정전

이희연 2023. 7. 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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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수도권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오늘(30일) 새벽 3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 2개 단지 12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4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앞서 어제(29일) 저녁 8시 30분쯤에는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16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5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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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수도권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오늘(30일) 새벽 3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 2개 단지 12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4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인근 상가의 전기 설비 문제로 아파트 전기가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29일) 저녁 8시 30분쯤에는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16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5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원인은 아파트 내부 전기 설비 불량으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내부 전기 설비 불량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전이 일어나 700여 세대가 피해를 봤습니다.

아파트 전기 공급은 순차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늦은 밤까지 이어진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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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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