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통산 50승 너무 뜻깊어"…'4년차 복덩이' 에이스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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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4년차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4·삼성 라이온즈)이 리그 통산 50승 달성에 활짝 웃었다.
뷰캐넌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뷰캐넌의 최종 성적은 6이닝 5피인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6패)이자 KBO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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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KBO리그 4년차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4·삼성 라이온즈)이 리그 통산 50승 달성에 활짝 웃었다.
뷰캐넌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경기 초반부터 뷰캐넌의 인상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1~2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에는 잠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뷰캐넌은 이내 안정감을 되찾았다. 4~5회말을 별 문제 없이 막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마지막 이닝이던 6회말에는 1사 후 로니 도슨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막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뷰캐넌의 최종 성적은 6이닝 5피인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6패)이자 KBO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주무기 커터(38구)를 비롯해 체인지업(30구), 커브(22구), 포심 패스트볼(10구), 투심 패스트볼(5구)은 조화를 이루며 위력을 뽐냈다.
경기 뒤 뷰캐넌은 “오늘(29일)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야수들이 초반부터 득점을 내줬고 수비도 열심히 해준 덕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항상 똑같이, 승부를 피하지 않고 더 공격적으로 피칭했다. 최대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뷰캐넌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계약하며 한국 야구에 발을 내디뎠다. 뷰캐넌은 KBO리그 입성 첫해부터 꾸준히 두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훈장처럼 리그 통산 50번째 승리를 이날 경기에서 챙겼다.
뷰캐넌은 “KBO 50승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뜻깊다. 한국 리그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지만, 50승이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얘기했다.
투수 뷰캐넌은 등판할 때마다 수비로 자신을 도와주는 야수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는 팀 동료, 자신을 믿어준 구단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팀 동료가 없었다면 이런 좋은 결과를 못 만들었을 것이다. 내게 믿음을 준 구단과 내 뒤에서 열심히 플레이해주는 팀 동료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삼성 팀원과 승리의 영광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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