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집에서 키스 '파파라치에 찍혔다'..'재벌 3세' 스캔들 예고 [종합]

김수현 2023. 7. 30. 0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준호와 임윤아가 파파라치 사진을 찍혔다. 정략결혼 위기를 극복한 것도 잠시, 몰래 찍힌 사진은 더 큰 파장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와 천사랑(임윤아 분)이 새로운 위기를 맞이했다.

구원은 천사랑을 보며 그만 굳어져버렸다. 천사랑은 애써 웃으며 식사 응대를 했고 "올해 안에 결혼해"라는 말에 접시를 놓치고 말했다. 서로의 눈이 마주친 순간 천사랑과 구원은 잠시간 바라봤고 천사랑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구원은 깨진 접시를 수습하려는 천사랑의 손을 잡고 "다친데 없냐 물어보잖아"라며 걱정했다.

구원은 이내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폭탄선언을 했다. 구일훈(손병호 분)은 "여긴 니가 누굴 사랑하는지 물어보는 자리가 아니다. 결혼을 얘기하는 자리다. 유리랑 너 두 사람 얘기만 하면 돼"라 말을 잘랐다.

구원은 "저는 처음부터 말씀드렸다. 저는 유리를 한 번도 마음에 둔 적이 없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라 했지만 유리는 "괜찮다. 다들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하지 않냐. 흔한 일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셔라"라며 구원을 향해 "오빠 사랑하고 싶은 만큼 충분히 하고 깨끗하고 정리해. 어차피 우리는 결혼해야 하니까"라 했다. 구원은 "다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전혀 관심이 없으시네요. 잠시 서운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 저 역시도 이 자리에서 오고가는 결혼 얘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며 자리를 떴다.

천사랑은 원래 근무하는 곳이 아닌 2층에서 일하게 됐다. 식사가 왔다는 말을 했는데도 대답이 없는 방, 천사랑은 "도련님이라 불러"라 하는 윤지후(김동하 분)의 장난에 사과하라며 응징까지 했다. 하지만 윤지후는 알고보니 구화란(김선영 분)의 아들, 윤지후는 구일훈 앞에서는 예의 바르고 철이 든 손자처럼 행동해 천사장을 기겁하게 했다. 집에 돌아온 천사랑은 보너스를 확인했다. 하루 일당이 한달치 월급 수준.

"사랑을 한다고? 길게 말 안한다. 정리해라"라는 아버지의 말에 구원은 "그럴 생각 없다"라 했다. 구일훈은 "우리한테 결혼은 사랑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네가 누굴 사랑하든 넌 그 사람을 지키지 못할 거고 널 떠날 거다"라 경고했다. 구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킬 겁니다.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 했지만 구일훈은 "지금은 내 얘기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곧 알게 될 거다"라 했다.

구원은 대답없는 천사랑에 집까지 찾아갔지만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라 신고를 받았다며 임의동행을 요구했다. 경찰은 "싫다고 피하는 사람 집까지 쫓아와서 괴롭히는 거 보면 이런 게 스토커다"라 했지만 같이 온 다른 경찰은 구원의 편을 들어줬다. 구원은 "스토커 아니다. 여자친구가 전화를 안받아서 왔다"라 해명했다.

구원은 "여자친구와 싸웠냐. 차였냐"는 주변의 말에 울컥했고 식당 주방장은 "그냥 드셔라. 제 마음이다"라며 맥주를 재차 건넸다. 그때 등장한 천사랑은 "머리론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다. 천천히 생각 좀 해보겠다"라 했고 구원은 "그래도 너무 신경 안썼으면 좋겠다. 그래도 날 믿어줬음 좋겠다. 알아서 잘 해결하겠다"라 했다. 천사랑은 "내 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진 내가 결정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구원은 "그래도 헤어질 생각 같은 건 안했으면 좋겠다"라 했고 천사랑은 "나랑 헤어질 생각 했어? 근데 왜 사람 서운하게 그런 말을 하냐"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결혼 얘기는 당연히 놀랐다. 근데 어른들의 반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얘기다. 본부장님도 아직 우리 할머니한테 허락 못 받았다"라 했다.

구원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 후보 1번, 그게 바로 나다. 내가 가진 타이틀 중에 최고다"라 너스레를 떨며 웃는 천사랑에 "이제야 웃는다. 이 얼굴이 정말 보고 싶었다"라며 좋아했다. 천사랑은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내 마음 다 알면서"라 미소 지었다.

천사랑은 '생각해보겠다' 한 일에 대해 "드림팀이라는 게 있다. 호텔리어라면 누구나 꾸는 꿈이라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진짜 노력해서 높게 올라가면 부잣집 하녀가 되는 구나 싶더라. 내가 꿈꾸던 호텔리어는 이런 게 아니었다"라며 씁쓸해 했다.

구원은 구화란과 '생존 경영 실행 방안' 기획안 정면대결에서 승리했다. 구화란은 시기를 걱정하며 이혼을 말리는 부하 직원에 "살면서 내가 포기한 게 있었냐. 원이가 호텔을 가질 수 있는 경우는 하나밖에 없다. 내가 호텔을 버렸을 때. 그때는 가능하겠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천사랑은 구일훈으로부터 윤지후가 한국에 있는 동안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천사랑은 "친누나처럼 해도 될까요?"라며 약속을 받아냈다. 천사랑은 윤지후를 만나 진짜 누나처럼 신나게 놀아줬다.

천사랑은 구원의 방을 구경하다 조각난 대왕잉어와 본인 사진에 "이때부터 날 좋아했냐"라 놀리며 투닥댔다. 그러다 침대에 눕게 된 두 사람은 점 가까워졌다. 그때 등장한 윤지후에 와장창 깨진 분위기. 집으로 돌아가던 천사랑은 윤지후가 안타깝다 했고 구원 역시 엄마 구화란 앞에서 잔뜩 긴장한 조카를 보며 걱정이 됐지만 구화란은 "네 수준에서 충고하지 마라. 건방지게"라며 되려 화를 냈다.

윤지후는 천사랑과 같이 놀아주는 구원에게 "난 커서 삼촌처럼 될 거다. 난 이 세상에서 삼촌이 제일 멋있다"라 했다. 구원은 "고맙다. 그런데 삼촌처럼 살면 안되는 게 있다. 울고 싶을 땐 울고 웃고 싶을 땐 웃어야 된다"라며 솔직하게 살라며 용기를 줬다.

어머니의 인사카드를 보낸 직원을 만난 구원은 어머니에 대해 들었다. 구원은 "이해를 하고 말고 할 필요가 없다. 이미 너무 오래전 일이라"라며 "어머니가 있는 곳 알려줄까" 묻는 직원에 "괜찮다. 그냥 알고 싶었던 거지. 보고싶었던 게 아니다. 숨기지 않고 얘기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담담하게 거절했다. 구원은 어머니 안만나볼거냐는 천사랑에 "날 떠난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제 알았으니 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천사랑의 집 앞에 잠복해있던 파파라치가 두 사람의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 번 위기를 예고했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