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폭염 속 ‘찜통더위’...대기 불안정 곳곳 소나기

2023. 7.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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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날씨, 내일날씨, 전국날씨 ©bnt뉴스
 
일요일인 오늘(30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전(06~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경상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도,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대전.세종.충청도, (전라권)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경상권) 경상내륙, (제주도) 제주도: 5~4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오늘(30일) 오전 전국날씨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기상청: 오늘(30일) 오후 전국날씨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어 월요일인 내일(3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며, 아침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내일(31일)는 오전(06~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제주도에,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산지, 충남남부내륙, 충북남부,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월 1일(화) ~ 2일(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3일(목) ~ 4일(금)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5일(토) ~ 8일(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제6호 태풍 카눈(KHANUN) 예상경로

한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30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시속 115㎞) 강풍반경 370km의 중형급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시속 16km 속도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8월 2일 세력을 키워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형급 세력으로 약화된채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후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6호 태풍 카눈의 향후 이동경로와 크기는 아직 유동적이라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기상청은 "6호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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