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도 펩 발언 주목…”선수들 사우디 이적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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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을 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한 말이 조명됐다.
매체에 의하면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레즈는 놀라운 제안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막을 수 없었다. 우리는 그가 머물기를 바랐다. 몇 달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로 이적한 유일한 선수였을 때 사우디 리그에서 탑 플레이어들이 이렇게 많이 뛰는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다. 미래에는 더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며, 클럽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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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선수들의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을 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한 말이 조명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야드 마레즈를 남기길 원했지만, 마레즈의 이적을 막을 힘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사우디 구단들의 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이야기했고, 더 많은 선수들이 중동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짚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많이 일어나고 있는 선수들의 사우디 이적, 그리고 마레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팀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마레즈는 사우디와의 이적설 끝에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매체에 의하면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레즈는 놀라운 제안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막을 수 없었다. 우리는 그가 머물기를 바랐다. 몇 달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로 이적한 유일한 선수였을 때 사우디 리그에서 탑 플레이어들이 이렇게 많이 뛰는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다. 미래에는 더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며, 클럽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우디 리그는 위협이 되는 게 아니라 현실이다. 사우디는 강한 리그를 만들고 싶어하고, 이를 이룰 수 있는 리그다. 난 사우디 리그가 지금의 모습을 얼마나 유지할지는 모른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 경험을 갖고 그 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 사우디가 축구 시장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마레즈의 대체자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마다 기술적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마레즈를 직접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고, 몇 가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이적시장은 8월 말까지 계속된다. 마레즈와 같은 선수를 대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팀을 떠난 마레즈에 대해서는 “그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해 힘들어한 것을 알고 있다. 그와 함께 한 것이 좋았다 우리 관계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난 그를 항상 존경했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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