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권혁규 셀틱 데뷔…오현규 황희찬까지, 한국인 네 명 뛰었다

김건일 기자 2023. 7. 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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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과 권혁규가 데뷔전을 치렀다.

'입단 선배' 오현규와 반대편에 황희찬까지, 한국인 선수 네 명이 함께 뛰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셀틱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양현준과 권혁규는 나란히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25분 황희찬이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되어 들어갔고, 1분 뒤 오현규가 마에다 다이치를 대신하면서 한국인 선수 네 명이 동시에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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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틱에 합류한 권혁규(맨 왼쪽)와 양현준(가운데). ⓒ셀틱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과 권혁규가 데뷔전을 치렀다. '입단 선배' 오현규와 반대편에 황희찬까지, 한국인 선수 네 명이 함께 뛰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29일(한국시간)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 원더러스(잉글랜드)와 경기에 한국인 선수 네 명이 출전했다.

셀틱 트리오와 황희찬은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셀틱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양현준과 권혁규는 나란히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25분 황희찬이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되어 들어갔고, 1분 뒤 오현규가 마에다 다이치를 대신하면서 한국인 선수 네 명이 동시에 뛰게 됐다.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양현준은 오른쪽 윙어로 오현규를 지원했다.

권혁규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며 황희찬 역시 측면 공격수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권혁규와 양현준은 투입되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냈다. 권혁규가 중원에서 공을 몰고가다가 측면에 있는 양현준에게 패스를 보냈다. 양현준은 넬송 세메두를 제친 뒤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막판 양현준이 오현규에게 킬패스로 일대일 기회가 만들어질 뻔했지만, 오현규가 제대로 잡아놓지 못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네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한 채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전반 6분 후루하시 쿄고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1분 마티아스 쿠냐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셀틱은 지난 19일 요코하마 FM, 22일 감바 오사카와 경기를 치렀다. 오현규는 요코하마와 오사카와 경기에 각각 16분, 45분 출전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셀틱은 다음 달 2일 애슬래틱 빌바오(스페인)와 경기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한다. 오는 6일 로스카운티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개막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에 프리시즌 캠프를 차린 울버햄턴은 비토리아 SC를 2-1, FC포르투를 1-0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26일엔 맨체스터시티 아카데미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렀는데 황희찬이 주장 완장을 차 눈길을 끌었다.

울버햄턴은 다음 달 4일 루튼 타운(프리미어리그), 6일 스타드 렌(프랑스)와 경기로 프리시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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