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수 지진에 현장상황관리관 긴급파견…위험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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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자 현장 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7시50분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를 주문했다.
이날 오후 7시 7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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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자 현장 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7시50분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를 주문했다. 행안부는 전북에 현장 상황관리관을 보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지자체에서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有感)신고가 이날 오후 9시15분까지 총 52건 접수됐다. 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43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 4건, 경남 2건, 부산·전남·충북 각 1건이었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접수된 인·물적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7시 7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행안부는 오후 7시10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라”며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기반시설을 신속히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지진 발생으로 불안해 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히 전파하라”며 “국민들도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확인해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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