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 "우승 도전하려면 날짜별 작전 필요하다"
"파밍 끝났는데 이제 뭐 하나요?", "교전해보니 적이 너무 강력해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리턴에 얼추 익숙해진 유저들이 겪는 고충들입니다. 파밍에 익숙해지고 아이템 제작까지는 완료했는데 같은 시간을 보낸 다른 유저들과 성장 및 아이템 차이가 큰 경우가 많죠.
어느 게임이든 운영법을 이야기하면 끝도 없습니다. 캐릭터 특성이나 게임 시스템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언제나 올바른 운영법은 있을 수 없죠. 그래서 많은 뉴비들이 이터널 리턴 운영법을 공부하다가 지쳐갑니다.
그레도 포기할 순 없죠. 시간대별로 목표 삼기 좋은 운영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 운영법이 모든 상황에서 100%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차이는 크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 1일차 "파밍과 숙련도 작업 시간"
1일차는 파밍 위주로 시간이 흘러갑니다. 1일차 낮은 2분 30초, 밤은 2분으로 총 4분 30초 동안 진행합니다. 낮에는 장비 아이템 완성을 1차 목표로 삼으면 좋지만, 부가적인 목표도 세워봅시다. 바로 "낮 1분 전, 파밍 완료하기"입니다. 완료 기준은 보라 아이템을 모두 완성했거나 재료 아이템을 모두 획득했을 때입니다.
왜 1분 전이냐 하면, 야생 동물 중 '늑대'로 인해서입니다. 늑대는 낮 시간을 기준으로 1분이 남았을 때 등장하는데, 강함에 비해 숙련도를 많이 주기에 상당히 유용한 동물이에요. 만약 늑대가 나오자마자 처치했다면 리스폰하는데는 190초, 약 3분 가량 소요됩니다.
이러면 2일차 낮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늑대가 등장하니 동선을 미리 정해두기 수월합니다. 숙련도를 원한다면 다시 등장하는 늑대를 잡고, 특수 재료가 필료하면 '생명의 나무'와 '운석'중 골라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수 재료를 방해 없이 획득하고 처음 늑대를 잡았던 곳으로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숙련도도 챙길 수 있습니다.
1일차 밤 목표는 "무기 스킬 획득"에 집중해 주세요. 2일차 낮부터는 오브젝트가 등장하기에 교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루트가 끝난 지점 근처 야생 동물을 잡으면서 숙련도를 꾸준히 올리고, 무기 스킬을 습득한 상태로 교전을 해야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빈 시간을 활용해 스쿼드 팀원이 전부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스플릿' 운영도 있습니다. 다만 위험 부담이 높고, 초심자 단계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워요. 뉴비들은 파밍이 끝난 지점 근처 야생 동물만 간단히 잡고 합류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일차 밤 시간대로 진입하면 야생 동물 중 가치가 가장 높은 '곰'이 등장합니다. 곰은 다른 야생 동물에 비해 숙련도를 높게 제공합니다. 밤으로 진입했을 때 '항구'나 '고급 주택가', '모래 사장'과 같이 곰이 많이 등장하는 지역이라면 잡으러 이동하세요. 만약 등장하자마자 처치했다면 해당 곰은 2일차 밤으로 진입할 때쯤 딱 맞춰 리스폰합니다. 곰 리스폰 시간은 250초로, 약 4분이에요.
1일차 운영법 정리
주요 목표 : 낮 1분 늑대 등장, 밤 진입 시 곰 등장
늑대 리젠 시간 : 처치 후 190초
곰 리젠 시간 : 처치 후 250초
낮 : 파밍 완료를 최우선으로, 낮 1분 전 파밍을 완료했다면 늑대를 잡기 수월하다.
밤 : 늑대 및 곰을 위주로 야생 동물 처치, 무기 스킬 획득을 위한 무기 숙련도 5를 목표로 진행한다.
■ 2일차 "본격적인 밸류업 시작"
2일차에는 본격적으로 전설 아이템을 갖추고, 실험체 밸류를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을 수행합니다. 2일차는 가장 많은 오브젝트가 등장하는 시점이에요. 낮에는 '생명의 나무'와 '운석', '늑대 무리 캠프'가 등장하고, 밤에는 '전장'과 '알파', '곰 무리 캠프'가 등장합니다. 어디로 향할지 동선을 미리 정해둬야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요.
2일차 낮에 진입했을 때 무난하게 무기 스킬을 습득했다면 생명의 나무나 운석을 노릴만합니다. 교전이 열리고 승리한다면 숙련도와 특수 재료를 모두 획득할 수 있어요.
패배할 경우엔 슬퍼지니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1일차에 잡았던 늑대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돌아가거나 '공장'과 '양궁장'에 등장하는 늑대 무리 캠프를 향해 이동합니다.
보통 초반에 약한 실험체들은 교전이 부담스럽기에 야생 동물을 활용해 숙련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교전에 강세를 보이는 실험체들은 적극적으로 싸움을 진행하며 게임을 굴려나가는데, 이를 '트럭' 운영이라고 부릅니다. 트럭 운영은 성공한다면 리턴이 높지만, 사고가 날 확률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합니다.
2일차 밤에도 크게 야생 동물과 교전 중 하나를 목표로 잡습니다. 이번엔 좀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야생 동물을 원한다면 1일차 밤에 잡은 곰이 리스폰할 타이밍이니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고, '모래사장'이나 '절'에 있는 곰 무리 캠프를 노려도 좋습니다. 교전을 원한다면 세 가지 전장 중 아무 지역에나 들어가면 됩니다. '미스릴'을 원한다면 알파를 향해 이동하는 방식이죠.
눈치가 좋으신 분들은 여기서 깨닫는 교훈이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제시한 선택지는 모두 "위험을 감수하고 확정적으로 밸류업" 또는 "안전한 대신 리턴도 비교적 적다"라는 2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위험을 감수할 각오로 오브젝트로 달려갔는데, 경쟁자가 없다면 해당 팀이 보는 이득은 어마어마합니다. 특수 재료도 빠르게 챙기고 남는 시간에 교전, 야생 동물을 추가로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야생 동물을 위주로 처치해도 "크레딧"을 활용해 '키오스크'에서 특수 재료를 주문하여 확정적으로 전설 아이템을 만들 수 있어요. 오브젝트에서 공짜로 특수 재료를 얻는 것보단 속도가 느리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전설 아이템을 마련할 수 있기에 선호도가 높습니다.
2일차 운영법 정리
주요 목표 : 낮 진입 시 생명의 나무와 운석, 늑대 무리 캠프 등장, 밤 진입 시 전장, 알파, 곰 무리 캠프 등장
낮 : 교전이 강력하다면생명의 나무와 운석 중 필요한 오브젝트로 이동, 교전을 통해 성장과 특수 재료 획득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교전이 비교적 약하다면 늑대 무리 캠프와 같은 야생 동물을 통해 숙련도를 획득, 키오스크를 활용해 특수 재료를 노릴 수 있다.
밤 : 부담 없는 교전을 원한다면 전장으로 이동, 최대 포스 코어까지 노릴 수 있지만 인원 수에 따른 변수가 존재한다. 미스릴을 원한다면 알파를 노린다. 무기 숙련도가 부족하다면 곰 무리 캠프 위치로 이동해 야생 동물 위주로 이동한다.
■ 3일차 "탈락자가 대거 출몰하는 타이밍"
오브젝트를 가고, 키오스크에서 주문도 하며 밸류 업을 했다면 본격적으로 교전이 적극적으로 열리는 타이밍이 다가옵니다. 이 때쯤 되면 게임 운영에 대한 방향이 확실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잘 풀렸다면 오브젝트 타이밍마다 찾아가 교전 및 특수 재료를 통제합니다. 반대로 망했다면 야생 동물을 잡으면서 안전한 성장을 노리거나 탈출을 하는 방식입니다.
3일차 낮에는 생명의 나무와 운석, 밤에는 포스 코어를 확정으로 제공하는 '오메가'가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낮과 밤에 랜덤한 특수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영웅 보급 상자'도 떨어지니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하면 좋습니다.
이터널 리턴 운영은 결국 정해진 시간마다 등장하는 오브젝트를 목표로 그 사이 빈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오브젝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야생 동물, 빌드업, 교전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무기 숙련도와 아이템이 차이나도 실제 결과는 수치대로만 흘러가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이때부터는 팀원이 죽으면 자동으로 부활하는 기능이 사라지기에 250 크레딧 정도는 여유분으로 남겨두면 좋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아군 부활에 필요한 가격이 250 크레딧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빌드업 과정이 끝나 전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면 필요한 특수 재료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일차 운영법 정리
주요 목표:낮 진입 시 생명의 나무와 운석 등장, 밤 진입 시 오메가 등장, 밤과 낮 각각 특수 재료가 들어있는 영웅 보급 상자 등장
낮 : 교전이 강력하다면생명의 나무와 운석 중 필요한 오브젝트로 이동, 교전을 통해 성장과 특수 재료 획득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교전이 비교적 약하다면 늑야생 동물을 통해 숙련도를 획득, 영웅 보급 상자도 랜덤이지만 확실하게 특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밤 : 교전이 강력하다면포스 코어를 획득할 수 있는 오메가를 노릴 수 있다. 본인 팀보다 약한 스쿼드를 발견했다면 적극적으로 찾아가 교전을 노려도 좋다. 답이 안나올 정도로 망했다면 탈출각을 본다.
■ 4일차 "우승 후보가 유력해지는 순간"
4일차는 게임 내 오브젝트 중 가장 큰 가치를 지닌 '위클라인'이 등장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4일차 낮에는 운석 2개, 밤에는 위클라인이 등장해요.
위클라인을 처치하면 특수 재료 중 값어치가 가장 높은 'VF 혈액 샘플'을 획득합니다. 교전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버프 효과도 얻을 수 있기에 처치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보상턴이 따라오죠.
물론 남아있는 팀들도 위클라인이 맛있어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타이밍에 하이에나같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보통 게임을 주도하는 트럭 팀이 빠르게 위클라인을 처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팀에게 변수를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위클라인이 생각 외로 강력하기에 이 타이밍에 해당 팀을 습격해 교전에서 승리하는 경우도 많이 나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시야'입니다. '감시 카메라'나 '망원 카메라'를 활용해 시야를 확보할수록 다른 팀에게 습격당하는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해당 지역 'CCTV'를 활성화한다면 더욱 안정적으로 변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적게는 2~3팀, 많게는 5팀 근처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위클라인이 등장하자마자 처치당했다면, 버프 효과가 끝나기 전까지는 상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버프 지속 시간이 4분 30초라서 마지막 임시 금지 구역에 진입할 때쯤 종료되기 때문이에요.
여기까지 이터널리턴 기본적인 운영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야생 동물을 통한 운영에 익숙해지며 게임에 대한 경험치를 쌓고, 교전 각을 보는 시야를 넓히는 과정을 추천드립니다. 익숙해질수록 상대방에 비해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다른 변수는 없는지 확인하기 수월해집니다. 오늘은 꼭 루미아섬의 최종 생존자를 거머쥐시길 바라겠습니다.
4일차 운영법 정리
주요 목표:낮 진입 시 운석 등장, 영웅 보급 상자 등장 밤 진입 시 위클라인 등장, 전설 보급 상자 등장
낮 : 밸류업을 최대한 끝마친 뒤 적극적으로 미니맵을 확인하며 상대 스쿼드를 처치, 이동 경로에 있는 야생 동물도 꾸준히 처치해 크레딧과 숙련도를 확보
밤 : 위클라인이 1순위 목표, 상황에 따라 근처에 있는 상대적으로 약한 스쿼드와 교전을 해도 좋다 (위클라인 견제 인원이 많거나 교전을 해도 변수가 없는 경우), 위클라인 근처로 사람이 지나치게 많다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전설 보급 상자나 야생 동물을 처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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