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악귀’ 김태리X오정세X홍경, 악귀 없애고 일상 찾았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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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김태리와 오정세, 홍경이 악귀를 없애고 평화를 찾았다.

29일 방송된 SBS ‘악귀’에서 염해상(오정세)과 이홍새(홍경)는 다섯 가지 물건 중 마지막 물건을 찾았다. 염해상은 “우리가 찾지 말아야 할 물건을 찾은 것 같다”며 구산영(김태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경문(박지영)은 퇴원해 가게로 돌아왔다. 달려온 구산영은 “엄마, 나 돌아왔어”라고 말하며 윤경문에게 안겼다. 그러면서 “엄마,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이젠 다 끝났어. 이제 다 괜찮아질 거야”라고 말했다.

염해상과 이홍새도 찾아왔다. 염해상은 구산영의 그림자가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구산영은 “전화를 끊고 나서 깜박 기억이 사라졌다가 돌아왔는데 그림자가 돌아와 있었다”며 “그럼 이제 다 끝난 거 아니냐”고 했다.

염해상은 어떤 말도 하지 못했고, 자신의 집에서 찾았던 마지막 물건인 부서진 비녀를 건넸다. 이들은 마지막 물건을 봉인하지 않았는데 왜 그림자가 돌아온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염해상은 나병희(김해숙)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병원으로 달려간 염해상은 문을 열어준 김치원(이규회)과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떠난 나병희를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윤경문은 집의 사진이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구산영은 밥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진을 치운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다시 시작하자”는 뜻을 전했다.

구산영은 그러면서 “나 진지하게 미술 공부 시작해볼까 봐. 제대로 공부해서 엄청 유명한 화가 되면 내가 우리 엄마 호강시켜 줄게”라고 말했다.

윤경문은 과거 구강모(진선규)가 달 그림을 그리던 모습을 본 바 있는데, 이에 구산영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챈 듯 “그 달 그림 그리려고?”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너 누구냐”고 물었다.

구산영은 악귀였다. 그는 “난 엄마를 사랑했는데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라고 절규하는가 하면 “엄마도 그년이 살고 내가 죽길 바라냐. 또 그런 엄마면 난 필요 없는데”라고 말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염해상은 구산영의 몸을 빌린 악귀가 살해했던 장소들을 찾아가 물건을 봉인하고 있었다. 화원재에서 물건을 봉인하려던 염해상은 자신을 죽이려고 한 윤경문과 마주쳤다.

윤경문은 악귀의 지시에 따라 죽이려고 한 것이지만 그러지 못했고, 염해상은 윤경문과 대화를 통해 구산영이 거울 속에 갇혀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산영은 그림자가 되었고, 악귀가 본체가 된 것으로, 염해상이 봉인하게 되면 구산영이 봉인될 터였다. 염해상은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홍새는 나병희가 즉사하지 않았고, 왼손에 직접 상처를 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염해상에게 남기는 다잉 메시지였다. 염해상은 태자귀를 만드는 방법을 떠올렸고, 이향이(심달기)의 손가락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염해상과 이홍새는 집 곳곳을 뒤져 이향이의 손가락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쉽사리 찾을 수 없었다. 그 시각 악귀는 윤경문의 실토 덕분에 염해상이 손가락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악귀는 윤경문에게 주스를 건네며 마시라고 했고, 쓰러진 윤경문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이홍새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홍새와 염해상이 윤경문을 구하기 위해 달려나가면 집으로 찾아가 손가락을 훔칠 생각이었다.

하지만 염해상은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다. 악귀가 문자를 보낼 때 ‘향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실수를 했기 때문이었다. 염해상은 악귀로부터 손가락을 빼앗아 태워버리려고 했으나, 악귀는 구산영의 몸을 볼모로 잡아 협박했다. 그리고 빈틈을 노려 염해상을 찔렀다.

악귀는 손가락을 빼앗아 달아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악귀의 손은 움직이지 않았고, 거울을 돌아보니 그 속에는 구산영이 있었다.

구산영을 옭아매던 것은 그 자신이었다. 구산영은 악귀의 몸을 움직여 손가락을 불에 태웠고, 악귀는 구산영의 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하지만 구산영은 악귀가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귀신이 보이는 상태였다. 오랜만에 만난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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