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서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인…“마스크 착용·손씻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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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소재 민간 동물 보호 장소의 고양이 3마리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이 확인됐다.
29일 서울시는 한 동물병원으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를 접수해 고양이 10마리를 검사한 결과 그중 3마리에게서 H5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용산 동물 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뒤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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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 관악구 소재 민간 동물 보호 장소의 고양이 3마리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이 확인됐다.
29일 서울시는 한 동물병원으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를 접수해 고양이 10마리를 검사한 결과 그중 3마리에게서 H5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용산 동물 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뒤 두 번째다.
관악 동물 보호 장소의 고양이는 지난 23일부터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이 있어 동물병원에 왔고 진료 중 폐사해 동물병원장이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고양이가 있던 장소를 세척·소독하고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25개 전 자치구에 방역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미신고 민간 보호 시설에 대해서도 현황을 파악하고 동물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동물 관련 시설에서 동물을 돌볼 때 마스크, 장갑 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동물을 만지고 나서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며 "확산차단을 위해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동물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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