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코치진도 박수...100% 아니어도 장점 다 보여준 김민재

김환 기자 2023. 7. 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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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장점들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김민재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은 확실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렇듯 김민재는 컨디션이 확실하게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데뷔전에서 장점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준수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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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뮌헨

[포포투=김환]


김민재는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장점들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7시 3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1-0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마티스 텔,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르로 사네, 콘라트 라이머,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뱅자맹 파바르, 누사이르 마즈라위, 얀 좀머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뮌헨
사진=뮌헨

김민재는 백4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해 파바르와 호흡을 맞췄다. 나폴리에서도 같은 포지션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보다 익숙한 포지션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풀백인 데이비스가 높은 위치로 올라갔고, 반대편에 위치한 마즈라위 역시 공격에 더 많이 가담했다. 대신 키미히가 김민재와 파바르 사이로 내려와 백3 형태를 만들었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키미히, 파바르와 호흡을 맞춰야 했다.


김민재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것은 확실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지난달 초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했고, 한 달여간 훈련을 받은 뒤 이달 초 퇴소했다. 이후 휴가를 보내다 뮌헨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으나, 훈련과 휴가로 인해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도 이 점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을 비롯해 몇 차례 패스 미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뮌헨
사진=뮌헨

그럼에도 김민재는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전반 7분 코너킥에서 헤더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데에 이어 전반 11분경에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직접 공을 몰고 곧바로 공격에 가담, 박스 왼편까지 올라가 박스 안에 있던 동료에게 컷백 패스를 내줬다. 김민재의 패스는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뮌헨은 이 공격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공격 능력이라는 김민재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전반 29분에는 수비 미스로 상대에게 공을 내줬지만, 김민재는 빠른 속도로 복귀해 공을 끊어냈다. 김민재의 리커버리 능력이 빛났던 수비였다. 이렇듯 김민재는 컨디션이 확실하게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데뷔전에서 장점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준수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45분을 소화한 뒤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어 나갔다. 뮌헨은 후반전 들어 터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뮌헨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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