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디테일에서 앞선 LG, 두산 꺾고 3연승 염경엽 감독 “선수들 근성있는 플레이 칭찬”[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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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가 경기에 앞서 빅 딜을 성사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선수들은 이에 응답하듯 또 역전극을 연출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선발 투수 최원태 트레이드 영입을 반기면서 3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정우영과 함덕주가 실점했지만 전반적인 수비에서 두산에 앞서며 경기를 뒤집은 LG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오늘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됐다. 우리 선수들의 근성 있는 플레이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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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프런트가 경기에 앞서 빅 딜을 성사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선수들은 이에 응답하듯 또 역전극을 연출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선발 투수 최원태 트레이드 영입을 반기면서 3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10회 연장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김현수, 오지환, 문보경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리드 오프 홍창기는 볼넷 4개로 4출루 경기를 했다. 문성주는 5회초 상대가 홍창기를 피하면서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이지강이 4.1이닝 3실점. 이후 김진성, 정우영, 유영찬, 함덕주, 최동환, 고우석이 나란히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정우영과 함덕주가 실점했지만 전반적인 수비에서 두산에 앞서며 경기를 뒤집은 LG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52승 33패 2무가 됐다. 2위 SSG와는 2.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오늘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됐다. 우리 선수들의 근성 있는 플레이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동점 상황 이후 연장에서 투수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다행히 10회에 김현수가 찬스를 만들어 주고 최승민이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오지환이 좋은 콘택트로 결승 득점을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근성으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는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주말 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LG는 오는 30일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두산은 브랜든이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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