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야 가라! 여름엔 시원한 공연이지
[앵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 요즘 시원한 공연 한 편 어떨까요?
한여름에도 서늘한 평창에서는 대관령음악제가 열리고 있고 오싹한 스릴러 연극도 제철을 맞았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연'을 주제로 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한창입니다.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부조니 콩쿠르 1위 피아니스트 문지영 등 국내외 정상급 예술가들이 모여 클래식의 향연을 펼칩니다.
공연이 열리는 평창 일대 자연이 특히 매력적인 축제로 첼리스트 양성원이 올해부터 새롭게 예술감독을 맡았습니다.
[양성원 /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 모든 콘서트에는 자연과 직접적인 곡들이 메이저 곡들이 한 곡씩 들어갑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평창에 한 번도 안 왔던 아티스트들을 조금 많이 배치했고요.]
저절로 창문이 열리고 물건이 움직이는 집.
새로 이사 온 젊은 부부와 손님 커플은 매일 유령이 나타난다는 시각인 새벽 '2시 22분'까지 거실을 지킵니다.
계속되는 대화가 깔아주는 복선과 느닷없는 괴성 등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스릴러입니다.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 흥행작으로 가수 출신 배우 아이비의 첫 연극 도전이기도 합니다.
[아이비 / '제니' 역 :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에 대한 경험을 또 주변 사람들을 설득해가면서 이렇게 풀어나가야 하는 또 캐릭터고 그만큼 진짜 매력 있고 저도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어린이 뮤지컬입니다.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매직 판타지아로 돌아오는 주인공 '도로시'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브람스, 모차르트, 베르디 등의 클래식 음악을 듣기 쉽게 편곡했고 중간중간 관객들과 율동도 함께하는 등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촬영기자 이동형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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