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천수 “뺑소니범 잡다 발등 부상.. 경찰이 날 범인으로 오해”[종합]

임혜영 2023. 7.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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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뺑소니범을 잡았던 당시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천수는 "1층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다. 일단 '저기요' 했다. 그냥 가더라. 100% 범인이다 싶었다. 차 문을 열었는데 그냥 출발해서 손을 다쳤다. 그게 열받더라. 공터까지 추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천수의 매니저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뺑소니범을 잡았던 당시의 현장을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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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잡았던 당시를 상세히 설명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뺑소니범 검거로 감사장을 받게 된 이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의 가족들은 감사장을 받게 된 이천수를 위해 파티를 준비했다. 이천수의 어머니는 “처음엔 이천수의 음주 뺑소니로 알고 뉴스 보기가 겁났다”라고 말했고 모두들 이천수의 의로운 행동에 뿌듯해했다. 이천수는 뺑소니범을 잡다가 발등에 부상을 당해 깁스를 했다고 전하기도. 어머니는 “아프다고 하면 창피한 것이다. 명색이 국대다”라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그날 너무 아파서 휠체어를 탔다. 매니저가 더 웃긴다. ‘지금 깁스하면 사람들이 오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더라. 괜히 더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딸 주은 양은 이천수를 자랑스러워하다가도 그날 이후 아빠의 말투가 달라졌다고 말하면서 이 ‘영웅모드’가 얼마나 갈지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자신이 아니었어도 도와줄 사람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며 큰 이슈가 돼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심하은은 식당에서 ‘몰카범’을 마주쳐 이천수가 범인을 잡았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1층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다. 일단 ‘저기요’ 했다. 그냥 가더라. 100% 범인이다 싶었다. 차 문을 열었는데 그냥 출발해서 손을 다쳤다. 그게 열받더라. 공터까지 추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천수의 매니저가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뺑소니범을 잡았던 당시의 현장을 복기했다. 이천수는 보드에 당시 상황을 그림으로 그리며 열띤 설명을 늘어놨다. 이천수는 경찰이 자신을 범인으로 오해한 상황까지 말하며 “너무 창피했다. 그래서 차에 탔는데 매니저가 경찰을 차로 데려와 내가 잡았다고 소개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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