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김해숙 다잉메시지로 ‘악귀 없애는 법=검지손가락’ 찾아(악귀)
‘악귀’ 오정세와 홍경이 김해숙의 다잉메시지를 보고 악귀의 검지 손가락을 찾아 나섰다.
이홍새(홍경 분)은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염해상(오정세 분)에게 CCTV를 보여주며 “나병희가 즉사하지 않았다. 검지 손가락에서 의문의 상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나병희(김해숙 분)은 죽기 전 “나 혼자 죽을 수 없다”며 검지 손가락에 상처를 내 다잉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염해상은 “이목단의 손가락과 태자귀의 손가락. 할머니는 죽으면서 그걸 가르킨 것”이라며 이향이의 검지손가락을 찾았다. 그러나 이향이의 시체가 발견된 지하 벙커에서는 왼손 검지 손가락의 뼈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악귀는 집으로 돌아온 윤경문(박지영 분)에게 “못 죽였구나? 귀찮게 됐네. 대신 죽여줬으면 좀 좋아?”라며 “너 그 교수랑 살 때도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하나 없었잖아. 매일 시끄럽게 징징거리기만 했지. 그래서 그 교수는 뭐래?”라고 물었다.
윤경문은 “그 사람들이 네 손가락을 찾고 있어”라며 “그걸 찾으면 널 없앨 수 있다고 얘기해줬어. 산영이 살릴 수 있는 거 너밖에 없다며. 너한테 얘기하지 말랬는데 얘기하는 거야. 그러니까 제발 우리 산영이 살려줘”라며 빌었다.
악귀는 주스를 내밀며 “그럼 이거 마셔”라고 했고, 주방에는 부동액이 있었다. 악귀는 부동액이 담긴 주스를 먹고 쓰러진 윤경문을 대신해 염해상에게 “향이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나병희의 집으로 향했다.
악귀는 나병희의 집에서 검지 손가락을 찾았다. 악귀를 없애기 위해선 검지 손가락을 없애야 했다. 염해상은 “거기 있었구나. 우리를 잘 유인했다고 생각했지?”라며 윤경문에게 악귀의 이름을 말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악귀가 보낸 문자메시지임을 눈치챘다고 설명했다.
악귀는 “너희는 다 죽고 싶어 하잖아? 내가 진짜 살고 싶었다. 그럴 거면 내가 살게.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치열하게 살아볼게. 그러니까 날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염해상은 “그걸 결정하는 건 산영씨의 몫”이라며 “난 산영 씨고 옳은 선택을 할 거라고 믿는다”며 악귀의 손가락이 담긴 상자를 빼앗았다. 그러나 악귀는 구산영(김태리 분)의 몸에 자해를 하며 상자를 다시 빼앗았고 염해상을 유리 조각으로 찔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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