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결승타' 선두 LG, 두산에 7-6 재역전승…두산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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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6회말에도 두산은 양의지-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양찬열의 2루수 앞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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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LG는 52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40패(44승 1무)째를 떠안으며 4연패에 빠졌다.
LG가 5회초 선취점을 만들었다. 문보경의 안타, 박해민의 사구로 만든 2사 2,3루에서 문성주의 안타 때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완성했다.
그러자 두산도 반격했다. 5회말 강승호의 사구, 양찬열의 안타 박준영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한 점까지 쫓았다.
6회말에도 두산은 양의지-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양찬열의 2루수 앞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반격했다. 8회말 양석환의 볼넷 후 강승호의 1타점 3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6-4 스코어로 뒤집었다.
하지만 L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문보경의 2루타, 박해민의 안타 후 1사 1,3루에서 신민재가 유격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한 점 만회했고, 홍창기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해 6-6를 만들었다.
LG가 다시 10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타로 7-6 스코어를 완성했다. 두산은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이지강이 4.1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에서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 문보경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김동주가 4.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 양찬열이 4타수 2안타 1타점, 김재환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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