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악귀에 잠식당해 박지영에 “그런 엄마는 필요 없는데?”(악귀)
김지은 기자 2023. 7. 29. 22:15
‘악귀’ 김태리가 악귀에게 잠식당해 박지영을 위협했다.
구산영(김태리 분)은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윤경문(박지영 분)에게 “진지하게 미술 공부 시작하여 보려고. 화가 돼서 돈 잘 벌게”라고 말했다.
윤경문은 “너도 달 그림을 그리려고?”라며 의심스럽게 쳐다봤고, 구산영은 “엄마 나 열심히 하잖아. 예전부터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니까 엄마도 노력해야지”라고 강요했다.
이에 윤경문은 “너 누구니?”라고 했고, 구산영은 “엄마. 난 엄마를 사랑했는데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아? 엄마잖아”라며 “엄마면 나만 바라보고 나만 생각하고 나만 사랑해야지”라고 괴성을 질렀다.
윤경문은 “넌 내 딸이 아니야”라며 부정했고, 구산영은 “엄마도 그 X이 살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또 그런 엄마면 난 필요 없는데?”라며 의미심장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정신이 돌아온 구산영은 아르바이트를 가려다 방 한쪽에 그려진 달 그림을 봤고 악귀를 마주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며 집 밖으로 도망갔다. 그는 집 밖에서 또 한 번 달의 모습을 보고 정신 없이 도망갔지만 악귀는 그를 뒤쫓았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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