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니? 내 딸이 아냐” 김태리 母, 악귀 눈치챘다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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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엄마 박지영이 딸을 잠식한 악귀를 눈치챘다.
과거 악귀 들린 구강모(진선규 분)이 그렸던 그림을 떠올린 윤경문은 "그 달 그림 그리려고?"라고 물었는데, 구산영은 "엄마 나 열심히 하잖아. 내가 진짜 예전처럼 구질구질 안 사려고 노력할 거거든? 엄마도 그러니까 노력해야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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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태리 엄마 박지영이 딸을 잠식한 악귀를 눈치챘다.
7월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12회에서는 윤경문(박지영 분)이 구산영(김태리 분)의 몸을 잠식한 악귀를 눈치챘다.
이날 윤경문은 집 안에 사라진 사진들에 "어디있어 우리 사진들"이라고 물었다. 이에 구산영은 "엄마, 우리 다시 시작하자. 그동안 힘들었던 거 다 잊어버리고 여태 못 가 본 곳 가 보고, 못 해 본 거 해 보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자. 그때 찍은 사진들로 다시 채워넣자"고 답했다.
이어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나 진지하게 미술공부 시작해볼까 봐. 내가 진짜 제대로 공부해서 엄청 유명한 화가 되면 내가 우리 엄마 호강시켜줄게 좋지"라고 말했다.
과거 악귀 들린 구강모(진선규 분)이 그렸던 그림을 떠올린 윤경문은 "그 달 그림 그리려고?"라고 물었는데, 구산영은 "엄마 나 열심히 하잖아. 내가 진짜 예전처럼 구질구질 안 사려고 노력할 거거든? 엄마도 그러니까 노력해야지"라고 답했다.
윤경문은 구산영이 아님을 확신하고 "너 누구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구산영은 "엄마 난 엄마를 사랑했는데 엄마는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 엄마잖아. 엄마면 나만 바라보고 나만 생각하고 나만 사랑해야지"라고 소리쳤고, 윤경문은 "아니 넌 내딸이 아니야"라며 이를 부정했다.
그러자 구산영은 "엄마도 그 X이 살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또 그런 엄마면 난 필요 없는데"라며 악귀 실체를 드러내 소름을 유발했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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