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선발 한현희?" 롯데 승부수 아닌 고육지책…'나균안 햄스트링' [광주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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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다음날 선발로 한현희를 예고한 것.
롯데로선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했던 나균안의 차례였다.
타선의 부진에 이어 베테랑 타자들의 줄부상, 박세웅 이인복의 부진, 최소 실책이었던 내야진의 수비 난조에 이어 나균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롯데는 말그대로 '재앙'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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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말그대로 부상 악몽이 깃든 모양새다.
롯데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대4로 패했다. 전날에 이어 2연패, 어느덧 승패마진이 -3까지 떨어졌다. 7위 KIA와도 승차없는 6위다.
전날 유강남이 스윙 과정에서 좌복사근이 파열돼 1군에서 말소됐고, 이날 경기중에는 안치홍이 스윙 동작에서 왼쪽 담이 걸려 2회초 시작을 앞두고 교체됐다.
1루수 정훈은 KIA 최형우의 타구를 처리하려다 타구에 손을 맞고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큰 부상 아닌 단순 타박이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30일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패배 후 롯데는 다시한번 현장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다음날 선발로 한현희를 예고한 것.
이날 선발투수는 이인복이었다. 롯데로선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했던 나균안의 차례였다.
롯데 관계자는 "오늘 경기전 나균안이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햄스트링 염좌가 왔다"면서 "1번 정도 등판 순서를 거르기로 했다. 아직까지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런 부상이었던 만큼 1군에서 대체 선발을 준비하거나 2군에서 콜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현희는 28일 박세웅의 뒤를 이어 등판, ⅔이닝 동안 3타자 상대로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총 21구를 던진바 있다.
타선의 부진에 이어 베테랑 타자들의 줄부상, 박세웅 이인복의 부진, 최소 실책이었던 내야진의 수비 난조에 이어 나균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롯데는 말그대로 '재앙'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럴때 나타나는 게 또 영웅이다. 한현희는 데뷔 12년차의 베테랑 투수다. 선발과 불펜 모두에 경험이 많고, 이같은 어려운 상황에서의 등판도 처음은 아니다. 오히려 한현희가 이 기회에 좋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다시 선발로 복귀하는 계기이자 기회가 될수도 있다.
이날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6~7월 롯데 타선의 페이스가 조금 좋지 않았다'는 말에 "조금?"이라며 실소와 함께 되묻기도 했다. 고뇌로 가득한 서튼 감독의 표정이 눈에 보이는듯 하다. 한현희 카드가 성공할 수 있을까.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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