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0승' 삼성 외인 에이스, "한국에 좋은 타자들 많은데 50승 달성해 기분 좋다…동료들에게 고맙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외국인 투수 뷰캐넌이 KBO리그 50승 이정표를 세웠다.
뷰캐넌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해로 KBO리그 4년차인 뷰캐넌은 이날 승리로 통산 50승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척, 한용섭 기자] 삼성 외국인 투수 뷰캐넌이 KBO리그 50승 이정표를 세웠다.
뷰캐넌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뷰캐넌은 15승-16승-11승을 거뒀고, 이날 시즌 8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50승을 기록했다.
1회와 2회 연거푸 삼자범퇴로 끝낸 뷰캐넌은 4-0으로 앞선 3회 한 차례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지영에게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김태진에게 우전 적시타, 이용규에게 우전 적시타를 연속 맞으며 2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3루 위기. 뷰캐넌은 키움 중심타선을 제압하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김혜성을 삼진, 도슨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홈으로 송구, 3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2사 1,3루에서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와 5회 다시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 1사 후 도슨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김성윤이 타구가 조명탑 불빛에 들어가면서 잡지 못한 것. 1사 2루에서 땅볼 2개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뷰캐넌 선수는 에이스답게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상대 타선을 억제하였다"고 칭찬했다.
뷰캐넌은 경기 후 "오늘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야수들이 초반부터 득점을 내줬고, 수비도 열심히 해준 덕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항상 똑같이 승부를 피하지 않고 더 공격적으로 피칭했다.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KBO리그 4년차인 뷰캐넌은 이날 승리로 통산 50승 이정표를 달성했다. 뷰캐넌은 "KBO 50승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뜻깊다. 한국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50승이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그리고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런 좋은 결과를 못 만들었을 거다. 저에게 믿음을 주신 구단과 제 뒤에서 열심히 플레이 해주는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