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승리에도 아쉬운 이기형 감독, "마무리 굉장히 부족했다...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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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마무리가 계속 안 된 건 아쉬움이 남는다."
성남은 4월 16일 천안시티FC전 승리 이후 104일 만에 홈 승리를 따내면서 9위에서 8위로 올라갔다.
이기형 감독은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후반에 1~2골을 넣지 않으면 안 된다고 공격수들에게 당부를 했는데 부담감에 그런 건지 골이 안 들어가서 매우 아쉬웠다. 훈련으로 보완해야 나가야 한다. 공격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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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겼지만 마무리가 계속 안 된 건 아쉬움이 남는다."
성남FC는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이겼다. 성남은 4월 16일 천안시티FC전 승리 이후 104일 만에 홈 승리를 따내면서 9위에서 8위로 올라갔다.
진성욱 선제골로 앞서간 성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가브리엘을 앞세워 우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권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고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가브리엘 골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 전남의 거센 압박에 밀리기도 했고 이규혁에게 실점까지 내줬다.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찬스도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승점 3은 성남이 차지했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일단 홈에서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는데 승리를 하게 돼서 팬들께 직전 경기에 안 좋았던 부분에 대한 위로를 해드릴 수 있어 좋게 생각한다. 천안전에서 졌기에 빠르게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퇴장이 있었고 선수들도 잘해줬다. 공격수들은 찬스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책임감을 가져와야 한다고 느낀다. 홈에서 분위기 전환을 잘했기에 간절함을 가지고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만족감을 묻자 "퇴장을 당하기 전에 준비한대로 압박, 밸런스 유지, 공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퇴장을 당한 이후에도 여유롭게 공 소유를 하면서 찬스는 잘 만들어갔는데 마지막 찬스에서 마무리가 안 돼 정말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한 부분들을 보완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골대도 많이 맞았고 후반엔 결정적 찬스를 많이 놓쳤다. 이기형 감독은 "굉장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후반에 1~2골을 넣지 않으면 안 된다고 공격수들에게 당부를 했는데 부담감에 그런 건지 골이 안 들어가서 매우 아쉬웠다. 훈련으로 보완해야 나가야 한다. 공격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브리엘 활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다. 공격 부분에서 장점이 대단하다. 그런 부분들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비 가담, 적극성은 부족한 게 있다. 더 발전한다고 하면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개인적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 본다. 가브리엘도 의지가 컸다. 이적 당시보다는 수비력은 걱정보다 더 좋아졌다. 체력적으로 적응하고 팀 전술에도 녹아들면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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