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카바니, 발렌시아와 계약 해지…16년 유럽 생활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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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6)가 발렌시아 CF를 떠난다.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는 29일 "우리 구단은 카바니와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발렌시아에 입단한 카바니다. 28경기의 공식전에서 7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우리 구단은 카바니의 프로정신에 찬사를 보내며, 남은 경력의 행운을 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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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6)가 발렌시아 CF를 떠난다. 16년의 유럽 생활도 끝이 난다.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는 29일 "우리 구단은 카바니와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발렌시아에 입단한 카바니다. 28경기의 공식전에서 7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우리 구단은 카바니의 프로정신에 찬사를 보내며, 남은 경력의 행운을 빈다"라고 발표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스페인 언론 relevo가 29일 "카바니와 발렌시아 CF가 잔여 1년 계약을 남겨뒀지만 상호 합의 하에 이를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이는 공식 서명 만을 남겨두고 있다"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카바니는 차기 시즌 플랜에서 자신이 제외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루벤 바라하 발렌시아 감독과의 대담에서도 이것이 확인됐다.
카바니는 초기 잔여 1년 계약에 대한 연봉 70억을 모두 요구했고, 발렌시아는 이를 거부했다. 때문에 계약 해지는 어려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카바니가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의 제의를 받았다. 카바니는 남미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출전도 희망하는 상태다. 보카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선수 등록은 31일 끝나고, 때문에 카바니도 조급해졌다.
카바니는 잔여 연봉에 대한 요구액을 낮췄고, 발렌시아도 한 푼도 못 주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서 일부 금액을 지불하기로 했다.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서명이 이뤄졌다.
지난 2007년 US 팔레르모를 시작으로 SSC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등을 돌며 16년간 유럽에서 활동했던 카바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렌시아를 떠나게 됐고 보카 주니어스에 합류하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16년의 유럽 생활 역시 정리하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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