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위닝→2G 연속 영건 호투' 사령탑의 기쁨 "윤영철 올시즌 최고 피칭!" [광주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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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넘치는 기쁨을 드러냈다.
신인 선발 윤영철이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6승을 거뒀고, 나성범이 5회 쐐기포 포함 3안타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20여일 만에 선발 등판한 윤영철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6이닝 동안 큰 위기 없이 단 1안타만을 허용한 채 무실점 투구를 해줬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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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넘치는 기쁨을 드러냈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신인 선발 윤영철이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6승을 거뒀고, 나성범이 5회 쐐기포 포함 3안타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마무리 정해영도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윤영철은 선발로는 지난 5일 SSG 랜더스전 이후 무려 24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인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불펜으로 1⅔이닝을 소화한 것부터 따져도 17일만의 등판이다. 하지만 정교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롯데 타선을 무리없이 요리하며 시즌 6승 째를 따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20여일 만에 선발 등판한 윤영철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6이닝 동안 큰 위기 없이 단 1안타만을 허용한 채 무실점 투구를 해줬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윤영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과 이준영, 전상현, 그리고 마무리 정해영까지 어제처럼 모든 구원진들이 듬직한 투구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본연의 모습을 찾길 기대한다. 어제 오늘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4754명의 광주 야구팬들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김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모두 수고 많았다.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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