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3연승 실패' 이장관 감독, "탄천에서 일어난 모든 부분 석연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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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납득하기 어렵다."
전남 드래곤즈는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에서 성남FC에 1-2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장관 감독은 "시작하자마자 어수선하게 시작을 했다. 실점을 이르게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퇴장까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천종합운동장에 일어난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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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탄천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납득하기 어렵다."
전남 드래곤즈는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에서 성남FC에 1-2로 패했다. 3연승을 꿈꾼 전남은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됐다.
경기 시작과 거의 동시에 진성욱에게 실점하면서 전남은 끌려갔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후권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전반 45분 가브리엘에게 실점해 1-2가 됐다. 전남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저력을 보였다. 이규혁 만회골이 나왔는데 결국 동점골을 넣지 못하면서 1-2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장관 감독은 "시작하자마자 어수선하게 시작을 했다. 실점을 이르게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퇴장까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천종합운동장에 일어난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전반 끝나기 직전 실점이 안타깝다. 하프타임에 정비를 해서 나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보다는,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센터백까지 올라가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전반에 수비숫자를 늘렸는데, 후반엔 다르게 접근했다. 그게 다른 페이스가 된 원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른 실점, 퇴장 둘 중 더 치명적인 건 무엇이었을까. 이장관 감독은 "두 상황 다 너무 뼈아팠다. 퇴장은 조심해야 한다. 항상 이야기를 한다. 시즌 초반 퇴장이 있었던 것처럼, 어수선한 분위기 실점이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석연치 않은 부분을 자세히 묻자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조지훈 센터백에 대해 팬들의 불만이 있다. 이장관 감독은 "센터백 부상이 많아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조지훈을 센터백으로 활용했다. 아쉬움은 있으나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좋은 한 번의 찬스가 있었는데 놓쳐서 정말 아쉽다. 오늘 패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권 퇴장은 전남에 뼈아프다. "아쉽긴 하지만 받아들이고 새로운 선수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일주일이 남았으니까 찾아보겠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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