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비닐단열재 제조 공장 불…2시간만에 초진 성공

공장 5개동 소실…한때 대응1단계 발령 진화

경기 광주시 매산동의 한 비닐단열재(에어캡) 제조공장 화재 현장.(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광주=뉴스1) 최대호 기자 = 29일 오후 6시44분쯤 경기 광주시 매산동의 한 비닐단열재(에어캡)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구조의 공장 5개 동이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섰고 화재발생 약 2시간만인 오후 8시36분 초진(화재가 충분히 진압돼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해당지역 우회와 인근 주민의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해당 공장의 소방시설 현황과 작동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불을 완전히 끈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