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V리그 데뷔전 패배...페퍼 트린지 감독, "한 팀으로서의 모습은 만족...중앙 활용 부족했다"
2023. 7. 29. 21:30
[마이데일리 = 구미 최병진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사령탑 조 트린지(36) 감독이 첫 경기를 평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오후 1시 3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7-25, 25-21, 23-25, 22-25)로 패했다.
페퍼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부터 이한빈의 박은서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3, 4세트는 추격의 연속이었다. 점수가 벌어진 이후 매섭게 추격을 했지만 끝내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박은서와 이한비가 각각 22점,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블로킹에서 6-14로 크게 밀렸다.
데뷔전 패배를 겪은 트린지 감독은 경기 후 먼저 한국과 미국의 차이에 대해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면 코트 주변은 모두 똑같다.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총평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원했고 한 팀으로서의 플레이를 원했다. 그 부분은 만족스러웠으나 긴밀한 부분은 부족했다”고 전했다.
트린지 감독은 “특히 중앙을 활용하는 부분이 부족했다. 사이드 위주로 공격을 했다. 물론 그 부분으로도 경기를 이길 수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기에 중앙 활용이 필요하다. 시스템을 바꾼 지 2주 정도 됐는데 계속해서 발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 트린지. 사진 = KOVO]-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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