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가브리엘 미친 활약'...성남, 전남에 2-1 승→104일 만에 홈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브리엘이 미친 활약을 하면서 성남FC 홈 팬들에게 오랜만에 승리를 안겼다.
성남은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이겼다.
전반 종료 직전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득점을 트리면서 전남과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전남이 막판까지 몰아쳤는데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가브리엘이 미친 활약을 하면서 성남FC 홈 팬들에게 오랜만에 승리를 안겼다.
성남은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이겼다. 성남은 4월 16일 천안시티FC전 승리 이후 104일 만에 홈 승리를 따내면서 9위에서 8위로 올라갔다. 한편 전남의 2연승은 여기에서 끊겼다.
[선발 라인업]
성남(4-1-4-1) : 최필수(GK)-김진래, 패트릭, 조성욱, 이지훈-이상민-정한민, 권순형, 박태준, 가브리엘-진성욱
전남 드래곤즈(4-3-3) : 안준수(GK)-김수범, 조지훈, 고태원, 아스나위-이후권-추상훈, 유헤이, 발디비아, 플라나-최성진
[전반전] 가브리엘 미친 활약, 이후권 퇴장...성남 2-0 리드
거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성남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분 가브리엘의 환상적인 패스를 침투하던 진성욱이 받아냈고 침착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분 권순형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남은 플라나, 발디비아를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최성진 슈팅은 최필수에 맞고 밖으로 나갔다.
가브리엘 활약이 빛이 났다. 공격 전개 때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던 가브리엘은 전반 16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안준수가 막았다. 전남이 점차 공격 흐름을 강화하던 상황에서 전반 25분 박태준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가브리엘, 진성욱으로 이어지는 전개 속 박태준이 슈팅을 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전반 27분 진성욱 슈팅은 전남 수비 맞고 나갔다.
성남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29분 가브리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았고 세컨드볼을 김진래가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퇴장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34분 이후권, 이지훈 경합 장면에서 이후권이 이지훈의 발목을 강하게 밟았고 퇴장이 선언됐다. 전반 36분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조성욱이 받아내 슈팅까지 보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9분 가브리엘의 완벽한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종료 직전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득점을 트리면서 전남과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후반전] 수많은 기회 놓친 성남, 이규혁에 실점...그래도 2-1 승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은 추상훈을 빼고 노건우를 넣었다. 후반 2분 김진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남은 1명이 부족해도 강하게 압박을 하며 만회골을 위해 애썼다. 성남은 가브리엘을 활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전남은 후반 15분 플라나를 불러들이고 이석현을 넣었다. 후반 17분 가브리엘의 왼발 슈팅은 안준수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은 후반 19분 정한민을 빼고 이준상을 투입했다. 전남은 후반 20분 아스나위를 불러들이고 이규혁을 추가했다. 후반 25분 진성욱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는데 쉬비에 막혔다. 후반 30분 이규혁이 만회골을 넣으면서 전남의 추격이 시작됐다. 성남은 실점 직후 이지훈을 빼고 박지원을 투입했다.
진성욱이 후반 35분 좋은 기회를 포착했는데 살리지 못했다. 전남은 미키치, 지상욱을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후반 36분 이준상의 결정적 슈팅은 안준수 선방에 좌절됐다. 후반 37분 가브리엘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진성욱이 살리지 못했다. 후반 40분 이준상의 슈팅은 빗나갔다. 성남은 중원 강화를 위해 박상혁을 투입했다.
전남이 막판까지 몰아쳤는데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성남FC(2) : 진성욱(전반 1분), 가브리엘(전반 추가시간)
전남 드래곤즈(1) : 이규혁(후반 30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