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부탁해요”…식음료업계, Z세대 마음 잡으려니
젊은 소비자와 소통 강화 포석
아이돌과 협업한 스페셜 패키지를 내놓는가 하면 댄스 챌린지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색다른 차원의 빠삭함’을 메시지로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통해 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는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하는 첫 글로벌 캠페인이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10개국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코카-콜라 역시 최근 글로벌 뮤직 플랫폼 ‘코-크 스튜디오’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뉴진스를 발탁했다.
이를 기념해 출시한 스페셜 패키지는 코카-콜라 고유색인 빨간색에 코-크 스튜디오와 뉴진스의 로고플레이를 적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뉴진스 로고 색상을 달리한 2가지 디자인으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25일부터 한정 기간 블랙핑크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크림 프라푸치노’는 오트 베이스에 딸기 시럽과 다크초콜릿 소스를 배합해 블랙과 핑크 컬러의 조화로운 색감을 강조했다. 음료 위에는 핑크색의 휘핑크림과 블랙핑크 로고 모양의 하트 초콜릿을 올렸다.
MD 상품으로 블랙핑크 라인스톤 콜드컵, 블랙핑크 키체인, 블랙핑크 토트백 등도 함께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르세라핌 인 시카고’ 광고는 시즐컷 중심이 아닌 멤버들이 피자를 먹고 즐기는 화보 같은 비주얼로 공개 2달 만에 누적 조회수 700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객과 소통하는 첫 자리로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진행한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팬들과 함께한 미니 게임을 통해서는 포스터와 굽네 상품권, 치킨 피자 세트를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국파파존스는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아이브와 함께 광고를 제작했다.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확장적 활동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1995년 이후 출생)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이브 픽! 기브 투게더 세트’는 1세트 판매마다 1000원을 학대피해아동과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서 돈 많이 벌었어요”…손실 메꾸고 8% 수익 올린 국민연금 - 매일경제
- “부산 가느니 그만두겠다”…산업은행 ‘통째이전’ 결정에 퇴사 잇달아 - 매일경제
- “졸지에 코인러 신세”…애타는 에코프로 주주들 ‘안절부절’ - 매일경제
- “냄새나면 문닫아”…아랫층 흡연男 ‘전동 안마건’으로 응징 - 매일경제
- 백종원도 강력 경고했다…여름철 ‘이것’ 만지면 귀찮더라도 바로 손씻어라 - 매일경제
- [속보] 33도 땡볕에 전국 교사 3만명 서울 집결…“악성민원 그만” - 매일경제
- 3% 이자 VS 9% 배당…은행에 예금말고 금융주 사볼까 - 매일경제
- 충남 천안 사거리서 오토바이 승용차 충돌…80대 노부부 숨져 - 매일경제
- 서울 아파트값 반등 강남3구가 이끈다?...“데이터는 아직 단기 반등” [자이앤트TV] - 매일경제
- 류현진,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상대 복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