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앗 뜨거' 삼성 타선 폼 미쳤다…김성윤 3안타+뷰캐넌 QS, 승률 4할 복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불타오른 타선의 힘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승률 4할을 회복했다.
삼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이재현(유격수)-김동진(2루수)-류지혁(1루수),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불타오른 타선의 힘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승률 4할을 회복했다.
삼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35승1무52패로 승률 0.402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이재현(유격수)-김동진(2루수)-류지혁(1루수),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나섰다.
반면 키움은 이용규(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로니 도슨(중견수)-송성문(3루수)-주성원(우익수)-이주형(좌익수)-이지영(포수)-김태진(2루수), 선발 투수 김동혁으로 맞섰다.
삼성 타선은 후반기 팀 타율 1위(0.329)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회초 본격적으로 불을 뿜으며 키움 마운드를 공략했다. 1사 후 강한울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해서 김동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는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 2-0이 됐다.
운도 따랐다. 1사 1,3루에서는 김현준이 1루수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주자 김동진이 홈을 파고들었는데 상대 1루수 김웅빈의 송구가 조금 벗어나 야수 선택으로 득점에 성공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2사 2,3루에서는 김성윤이 1타점 적시타를 쳐 4-0으로 도망갔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3회말 순항하던 선발 뷰캐넌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주형과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김태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4-1로 추격당했다. 뷰캐넌은 무사 1,2루에서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4-2로 추가 실점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처리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냈다.
잠잠하던 타선은 6회초 다시 깨어났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2루타를 쳐 득점권에 나섰다. 이후 강한울(2루수 땅볼)과 이재현(스윙 삼진)이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김동진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5-2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후반 삼성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김동진의 볼넷과 김현준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김성윤이 2타점 3루타를 쳐 7-2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선발 등판한 뷰캐넌이 6이닝 5피인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6패)을 챙겼다. 뒤이어 등판한 좌완 이승현(⅔이닝 무실점)-우완 이승현(1⅓이닝 무실점)-장필준(1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팀 타선은 11안타 7득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당초 선발 투수로 예정됐던 최원태가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이적해 불펜 데이로 나섰다. 임시 선발로 나선 김동혁은 2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은 6안타 2득점에 그쳐 쓸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