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윤영철, 6이닝 무실점 호투…KIA, 이틀 연속 롯데 제압

천병혁 2023. 7. 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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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윤영철의 호투 속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7위 KIA는 시즌 39승 42패 1무로 승률 0481을 기록, 6위 롯데(41승 44패, 승률 0.482)를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이로 따라붙었다.

KIA는 4회말 롯데가 실책과 볼넷 4개를 남발하는 사이 1안타만으로 3점을 먼저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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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KIA 새내기 투수 윤영철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윤영철의 호투 속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7위 KIA는 시즌 39승 42패 1무로 승률 0481을 기록, 6위 롯데(41승 44패, 승률 0.482)를 승차 없이 승률 1리 차이로 따라붙었다.

KIA는 4회말 롯데가 실책과 볼넷 4개를 남발하는 사이 1안타만으로 3점을 먼저 뽑았다.

나성범이 우전안타, 최형우는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친 내야땅볼을 롯데 1루수 한동희가 뒤로 빠트리는 사이 먼저 1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침묵하던 롯데는 7회초 박승욱이 행운의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윤동희와 박승욱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신인왕 후보인 윤영철은 직구 평균 구속이 135㎞에 그쳤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구사하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1안타와 1볼넷만 허용하며 삼진 4개를 뽑았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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