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지진' 한덕수 총리, 피해상황·산사태 점검 지시

성시호 기자 2023. 7. 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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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전북 장수군 지진에 대해 피해 상황과 산사태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는 지진 피해 상황, 산림청에는 지진에 따른 산사태 가능성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추가적인 지진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진은 전북 장수군 북쪽 약 17㎞ 지점에서 오후 7시7분59초쯤 리히터 3.5 규모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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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27.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전북 장수군 지진에 대해 피해 상황과 산사태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는 지진 피해 상황, 산림청에는 지진에 따른 산사태 가능성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에도 원전·전기·통신·교통 등 국가 기간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조치에 만전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또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추가적인 지진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진은 전북 장수군 북쪽 약 17㎞ 지점에서 오후 7시7분59초쯤 리히터 3.5 규모로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80, 동경 127.53도, 발생 깊이는 6km다.

긴급재난문자는 자동 시스템으로 발송돼 최초 규모 4.1으로 통보됐다. 이후 기상청은 수동으로 규모를 3.5로 수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보는 이날 비상 1단계,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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