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섬뜩한 경고'···"여름철 '이것' 지키지 않았다가는 큰일 치러유"

연승 기자 2023. 7. 29.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이 달걀 껍데기를 만지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걀 껍데기는 살모넬라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 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 오염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점 등에서 달걀을 사용해 대량 조리하는 경우 조리 후 밀폐용기에 소분해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하는 것이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서울경제]

백종원이 달걀 껍데기를 만지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름철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백종원은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달걀 껍데기를 까던 중 “식중독 위험이 큰 계절이기 때문에 달걀을 만질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며 “식약처에서도 권장하는 게 달걀 껍데기를 만졌다면 귀찮더라도 바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게 습관이 되면 훨씬 좋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에 해당한다.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면 18~36시간 후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위장장애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131건 발생했으며 환자 수는 총 7400명이었다. 이 중 6월부터 9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7%(88건, 5970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달걀 껍데기는 살모넬라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 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 오염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달걀을 깨고 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는 게 좋다.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자재를 만져서도 안 된다.

달걀을 구매할 때에도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구입 후에는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음식점 등에서 달걀을 사용해 대량 조리하는 경우 조리 후 밀폐용기에 소분해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하는 것이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살모넬라균은 자연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우나 열에 약해 가열 및 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달걀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하며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아울러 칼이나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음식 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