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북 장수 3.5 지진에 중대본 1단계 가동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7. 29.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7시 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천천면)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규모 4.0 이상 지진 1건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행안부, 위기경보 '경계' 발령…전북, 계기진도5 관측
장수 지진, 올해 한반도 등 발생 지진 중 3번째 규모
기상청 제공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 7시 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천천면)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에 따른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하기 위한 대응 조치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으로 규모 4.1 지진으로 파악했다. 이에 전국에 긴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이후 지진 규모는 추후 분석을 거쳐 3.5로 조정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고 40분 넘게 지난 오후 7시 50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북 30건을 비롯해 전남 1건, 충북 1건, 경북 4건, 경남 2건, 부산 1건 등 총 39건이 들어왔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5로 가장 높았다. 이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는 것이다. 이어 경남·충남·충북에서는 계기진도 3, 경북·광주·대전·전남에서는 2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규모가 크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59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 4.0 미만은 9건, 규모 4.0 이상 5.0 미만은 1건이다.

규모 4.0 이상 지진 1건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